부산 여야 정치권 ‘총선 체제’로 전환
[KBS 부산] [앵커]
여야 정치권이 내년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장관을 위원장으로 추대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다음 주 공식 출범하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총선기획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 4월 총선 정국을 이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한동훈 장관을 위원장으로 다음 주 공식 출범할 전망입니다.
비대위는 당장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리는 등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부산 총선의 큰 변수이자 혁신위원회에서 제시한 '영남권 중신 쇄신론'도 비대위에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 "비대위원장께서 취임하시면 뭐 그런 부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현역 물갈이론이 더 힘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민주당 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대통령실이나 정부 출신 인사의 부산 행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여성과 청년, 문화와 노동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로 꾸린 총선기획단을 출범했습니다.
일자리, 청년 소멸, 저출산 등을 가장 큰 문제로 꼽고 공약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훈/더불어민주당 부산 총선기획단장 : "총선기획단 발족을 계기로 해서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 정책 만들고, 인정받는 민주당이 다시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역대 총선 중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뛰고 있는 데다 당 영입인사 2, 3호가 부산 출신으로 채워지는 등 총선 열기가 뜨겁다"며 '9석 사수' 목표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앙당 전략공천위원회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부산에도 몇몇 인물들의 전략 공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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