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대-부산교대 이어 글로컬대학30 추가 선정에 총력...지역대 100여 명 모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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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정부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지역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6월 부산대-부산교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 대상에 예비지정된 뒤 글로컬대학지원단을 구성해 학교 측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혁신 전략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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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략 산업 연계 혁신으로 성장 밑거름 삼을 예정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정부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지역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 글로컬대학30 공모는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의 지방대 30곳을 ‘글로컬(Glocal) 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총 3조 원이 투자되므로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5년간 약 1000억 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30 혁신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대학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글로컬대학 30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 특강도 듣는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인재 양성, 산학 협력, 취·창업 전략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학 간 전략 공유에 앞서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인 하연섭 연세대 교수가 ‘글로컬대학30 혁신 전략 수립 방향’을 주제로 정부의 지방대 육성 정책 방향과 글로털대학30 지정 대학의 특징 등을 설명한 뒤 지역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장덕현 부산대 기획처장은 부산대-부산교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사례를 통해 부산 1호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노하우를 공개한다.
시는 그간 부산의 대학들이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대학·산업계 연계 정책을 폈다. 지난 6월 부산대-부산교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 대상에 예비지정된 뒤 글로컬대학지원단을 구성해 학교 측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혁신 전략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부산대-부산교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또 전략사업과 연계한 에듀테크, 라이프케어, 반도체, 양자·정보통신기술, 디지털 금융 등 분야 교육 혁신 및 특화 전략을 마련해 지역 산업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많은 대학이 글로컬대학 사업 대상에 지정되면 혁신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시도 지산학 협력과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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