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외계+인’ 폄하 억울했지만‥2부는 200% 만족할 것”[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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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이 개봉을 앞둔 '외계+인' 2에 대해 "200% 만족할 것"이라 자신했다.
김의성은 12월 21일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1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 이어, 오는 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또한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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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의성이 개봉을 앞둔 '외계+인' 2에 대해 "200% 만족할 것"이라 자신했다.
김의성은 12월 21일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1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 이어, 오는 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또한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개봉한 '외계+인' 1부에서 신검을 차지하려는 '자장'으로 분해 활약했던 그는 "1부를 보신 분들이 가졌던 떡밥에 대한 궁금함, 또 1부에서 미처 다 풀지 않고 끝낸 것에 대한 섭섭함 등이 2부에서 다 풀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1부보다 더 강력한 액션, 더 재밌는 이야기들로 숨 쉴 틈이 없이 흘러가는 2부가 될 것"이라면서 "1부가 극장에서보다 OTT에서 공개된 후 입소문을 더 탄 것처럼, 여러분들의 기대를 200% 충족시킬 작품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외계+인' 1부 개봉 당시, 일부 평론가들이 혹평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의성은 "'외계+인' 시리즈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폄하의 말을 듣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억울하기도 했고, 동시에 '무슨 이유가 있겠지' 싶기도 했다"면서 "저도 이 영화를 사랑하지만, 저보다 몇 배는 사랑을 갖고 고민해온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을 생각하니 속상했다. 2편이 모든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외계+인'은 2020년 봄에 촬영을 시작해 4년 가까이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인데, 최동훈 감독님이 최근까지도 편집에 열중하고 계시더라. 끝까지 이 영화를 만지고 있는 거다. '어떻게 저럴 수 있나' 경외심이 들 정도"라며 "그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관객분들이 부디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소속사 안컴퍼니를 설립하고 대표가 된 김의성은 "그간 큰 소속사들에 몸 담고 있으면서 배우로서는 즐거웠지만, 영화인으로서의 즐거움은 줄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회사의 나이 많은 선배 배우 포지션에 있다보니 그 편안함에 안주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에는 감독님이나 PD님들 자주 만나고, '뭐 재밌는 거 없어? 나 출연시켜줘' 했었는데, 큰 소속사에 있다보니 회사를 통해 들어온 시나리오 보고, 이미 다 결정된 후에 감독님을 만나는 식이었다. 그런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배우가 되는 것이 싫었고, 다시 영화인으로서의 야성을 찾고 싶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단하고 큰 회사를 만들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사진=안컴퍼니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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