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美 조기 금리인하 방향성 의견 분분…주목할 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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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두고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지만, 추가 긴축 부담은 줄면서 주식시장 가격 변수의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로 인해 영향을 받았던 가격변수의 흐름은 제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달러와 미 국채금리의 상승 압력이 이전보다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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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연말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두고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지만, 추가 긴축 부담은 줄면서 주식시장 가격 변수의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달러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압력은 이전보다 완화될 수 있다고 봤다.
이러한 전망에는 기본적으로 연준의 긴축이 마무리됐다는 전제되고 있다고도 짚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로 인해 영향을 받았던 가격변수의 흐름은 제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달러와 미 국채금리의 상승 압력이 이전보다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두고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이어진다면, 이들 가격 변수들의 흐름은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주 한국에서는 소비자물가와 생산, 소비 지표 등이 발표된다. 광공업생산에 대해서는 시장 컨센서스가 지난 달 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내수 부문은 높아진 금리와 수요 둔화 등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특히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수출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제조업 내 재고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개선 기대를 뒷받침해줄 수 있다고 봤다. 소비 수요가 약한만큼 제조업 내에서 기업, 산업별로 차별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 부문의 생산활동이 회복이 좀더 가시화된다면 수출과 더불어 내수 부진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한국경제가 내년 2.1%로 전망하나 정보통신 분야를 제외하면 1.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는 정보기술(IT) 중심으로 수출 회복이 성장을 뒷받침해주겠지만 이를 제외하면 한국 경제가 취약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만큼 금리 인하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주 발표되는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 초반대로 둔화되며 인플레이션 부담이 점차적으로 완화된다면, 한국에서도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다만 최근 이어진 홍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공급 차질에 따른 비용 증가 부담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관련 인플레이션 잡음들이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자극할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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