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살갗 에는 추위'…포천 영하 19.3도 등 동장군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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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지인 22일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장갑과 목도리, 두꺼운 패딩 등으로 중무장했지만 살을 에는 추위에 잔뜩 움츠러든 모습이다.
이어 "이면도로,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 살얼음이 예상되니 보행·운전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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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지인 22일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장갑과 목도리, 두꺼운 패딩 등으로 중무장했지만 살을 에는 추위에 잔뜩 움츠러든 모습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내 주요 지점 기온은 포천 이동 -19.3도, 파주 -17.4도, 동두천 -16.3도, 광주 -15.1도, 구리 -14.1도, 성남 -13.6도, 화성 -13.0도 등이다.
곳곳에 바람이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3~5도 가량 더 낮다.
도내 이날 낮 최고기온은 -8~-6도 수준으로 한낮에도 영하권을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낮부터 날이 풀리기 시작해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외출 시 보온 철저 등 야외 업무 종사자의 체온유지와 함께 수도관·계량기 동파, 농축수산물 냉해 피해 등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면도로,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 살얼음이 예상되니 보행·운전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추위가 지속되면서 관련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소방당국에 접수된 한파 관련 피해 신고는 모두 559건으로 집계됐다. 고드름 제거 요청부터, 빙판길 낙상사고, 수도관 동파신고 등이다. 한랭질환자도 10명 발생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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