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전시즌 팬…제작진 바뀌어도 '환승연애' 매력·재미 그대로" [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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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예능을 대표하는 티빙 '환승연애'가 오는 29일 시즌3로 돌아온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
자극적인 설정으로 '도파민 폭발'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힌 '환승연애'는 지난 2021년 시즌1과 2022년 시즌2 모두 폭발적인 화제성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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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연애 예능을 대표하는 티빙 '환승연애'가 오는 29일 시즌3로 돌아온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 자극적인 설정으로 '도파민 폭발'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힌 '환승연애'는 지난 2021년 시즌1과 2022년 시즌2 모두 폭발적인 화제성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두 시즌을 이끈 이진주 PD와 제작진이 CJ ENM을 퇴사하면서 '핑크라이' 등을 연출한 김인하 PD가 시즌3를 지휘했다. '환승연애3' 공개를 앞두고 지난 20일 뉴스1과 만난 김 PD는 자신 역시 '환승연애'의 팬이라면서 시청자들이 사랑한 프로그램의 매력 포인트를 유지하면서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압박감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살이 많이 빠졌다는 그의 말에는 인기 프로그램의 바통을 이어 받으며 느낀 책임감이 묻어 나왔다. 김 PD는 ''환승연애' 여전히 재미있다'라는 반응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N인터뷰】②에 이어>
-패널들의 반응은 어땠나.
▶합이 정말 잘 맞더라. 첫 녹화에서 저희는 아무래도 첫 시청자를 만나는 것이니까 긴장을 했는데 정말 반응이 좋아서 깜짝 놀랐다. 녹화가 끝나도 안 가시고 '다음 내용 틀어달라'고 하시더라.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많으시다는 걸 느꼈다. 과몰입을 안 한 분들이 없었다. 뱀뱀씨가 해외 일정이 있어서 게스트를 포함해서 출연진을 꾸렸다.
-동시기에 공개되는 '솔로지옥'과 경쟁작으로 꼽히는데.
▶그렇게는 생각 안 한다. 나 역시 연애 예능을 좋아하고 연출해봤던 PD로서 (타 연애 예능도) 한 식구 같은 느낌이다. 이 프로그램도 잘 되고 다 잘 돼서 보는 시청자분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포인트가 다르니 우리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받기를 바랄 뿐이다.
-'환승연애' 시즌1 때와 달리 자극적인 연애 예능이 많이 나와서 시청자도 자극에 내성이 생기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환승연애'가 갖는 매력은 뭔가.
▶출연자 커플의 서사가 있다는 건 정말 강력한 것이다. 그걸 넘을 수 있는 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것 자체가 '리얼'이지 않나. 다른 예능에 비해 분량이 많은데 그건 이들의 기존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줄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만으로도 '환승연애'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환승연애'로 인기를 끌게 된 출연자들은 연예인 못지 않게 활동한다. 이들에 대한 매니지먼트 등 방송 후 관리에 대해서 고민해본 적도 있나.
▶그건 개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매니지먼트를) 바라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다. 그리고 일단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셔야 하는 것이다. 저희는 방송 기간 동안 내용 보안 등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눴다.
-시즌3가 공개되면 어떤 평가를 받고 싶나.
▶''환승연애' 여전히 재미있네'다. 제작진이 바뀌었다고 해서 프로그램도 바뀌었을 것이라는 색안경 없이 (봐주시길 바란다) '환승연애' 자체가 좋은 포맷이니까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 나도 연출을 하고 또 다른 PD가 연출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외국 시리즈처럼 '환승연애'도 계속 사랑받으면서 시즌제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잘 됐으면 좋겠다'의 기준은.
▶숫자에 약해서 수치를 목표로 잡은 건 아니다. 어딜 가든 '환승연애 봤어' 같은 이야기가 들려왔으면 좋겠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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