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케스 후반 추가시간 극적 헤더 결승골’ 10명 싸운 레알 마드리드, 알라베스 원정서 1-0 진땀승···선두 탈환+17경기 무패 행진
레알 마드리드가 캡틴 나초의 퇴장이 나오면서 10명이 싸웠지만 후반 추가시간 바스케스의 극적인 헤더 결승골이 나오면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의 에스타디우 데 멘디소로트사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나갔다. 더불어 리그 1위 지로나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원정팀 레알은 4-2-2-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파가 골문을 지켰고 가르시아-나초-뤼디거-바스케스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크로스-발베르데, 2선에는 벨링엄-모드리치가 위치했고 최전방 투 톱에는 호드리구와 디아스가 나섰다.
홈팀 알라베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시베라가 골문을 지켰고 두아르테-마린-압카르-고사벨이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블랑코-게바라, 2선에는 레바흐-구리디-리오하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오모로디온이 나섰다.
레알은 전반 2분 만에 첫 슈팅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빠르게 공격을 전개한 레알은 디아스의 패스를 받아 발베르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을 시베라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레알은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하지만 효과적으로 공격 작업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알라베스의 수비진을 뚫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알라베스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7분 발베르데가 페널티 박스에서 조금 먼 거리에서 공을 잡았다. 이후 앞에 막는 수비가 없자 발베르데는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시베라 골키퍼가 막아냈다.
레알은 전반 단 4개의 슈팅 만을 기록하며 6개를 기록한 알라베스에 밀렸고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레알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9분 나초가 상대 선수의 발목을 향한 거친 태클로 반칙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으나 퇴장 여부에 대한 VAR 판독이 진행됐다. 이후 판정이 번복됐고 레드카드가 나오면서 나초가 퇴장을 당했다.
레알은 곧바로 모드리치를 빼고 추아메니를 투입했다. 추아메니는 뤼디거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섰다.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디아스가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 옆으로 힘없이 빗나가며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30분 레알이 역습 기회를 맞았다. 후방에서 크로스가 긴 패스를 연결했고 호드리구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았다. 이후 그대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4분 알라베스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테나글리아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케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레알이 극적인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의 킥을 바스케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레알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레알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바스케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 끝에 승점 3점을 따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