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목사 최형만 "청력 잃어"…머리 여는 뇌종양 대수술 3번

채태병 기자 2023. 12. 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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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목사 최형만이 한쪽 귀의 청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밝혔다.

최형만은 아내가 주는 뇌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2년 전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최형만은 "어느 날 갑자기 어지럽더니 머리가 핑 돌았다"며 "병원에 갔더니 뇌종양이라고 했다. 그땐 뇌종양이 무슨 병인지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최형만은 "뇌종양 제거할 때 청신경이 손상된 것"이라며 "요즘은 누가 얘기하면 (안 들려서)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진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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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교양 '특종세상'


개그맨 출신 목사 최형만이 한쪽 귀의 청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MBN 교양 '특종세상'에는 도올 성대모사로 인기를 끌었던 최형만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최형만은 아내가 주는 뇌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2년 전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뇌 쪽에서 약 3.8㎝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며 "머리 뒤를 절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교양 '특종세상'


최형만은 "어느 날 갑자기 어지럽더니 머리가 핑 돌았다"며 "병원에 갔더니 뇌종양이라고 했다. 그땐 뇌종양이 무슨 병인지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머리를 여는, 3번의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며 "입원 생활도 40여일 동안 했다. 의사 선생님이 수술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실제로 왼쪽 귀 청력을 다 잃었다"고 했다.

최형만은 "뇌종양 제거할 때 청신경이 손상된 것"이라며 "요즘은 누가 얘기하면 (안 들려서)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진다"고 토로했다.

최형만의 아내는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내는 "수술이 잘못돼 죽을까 봐 걱정했다"며 "나와 결혼해 이런 일이 생겼을까 생각도 들었다. 남편 살려달라고 기도하는 일밖에 없었다"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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