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보택시 웨이모 사고확률, 인간 운전자의 7분의 1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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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회사 웨이모가 그동안 운행한 완전 자율주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사가 운영 중인 무인 주행 자동차인 '로보택시'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날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세 도시에서 로보택시가 713만마일(1147만㎞) 운행한 기록을 살펴봤다"며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보다 부상을 유발하는 충돌 사고를 일으킬 비율이 6.8배(약 7분의 1 수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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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회사 웨이모가 그동안 운행한 완전 자율주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사가 운영 중인 무인 주행 자동차인 ‘로보택시’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날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세 도시에서 로보택시가 713만마일(1147만㎞) 운행한 기록을 살펴봤다”며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보다 부상을 유발하는 충돌 사고를 일으킬 비율이 6.8배(약 7분의 1 수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즉, 부상을 유발하는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사람이 운전하는 경우보다 7분의 1 수준이라는 것으로 85% 감소한 셈이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경찰에 신고된 충돌 사고 역시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모는 “같은 거리를 운전했을 경우 부상자는 17명 적고, 경찰 신고 건수는 20회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람이 운전한 자동차가 일으킨 사고가 경미할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지만, 자율주행차의 경우 작은 사고도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사고 건수는 더 적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웨이모의 이같은 교통사고 발표 관련 통계 발표는 공교롭게도 경쟁사가 겪고 있는 운행 중단 시기와 맞물렸다. 웨이모의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동차 자회사인 크루즈는,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중 소방차와 충돌해 보행자에게 중상을 입히는 사고를 낸 뒤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보택시 서비스를 승인받은 지 불과 두 달 만인 올해 8월 발생한 사고였다.
이에 캘리포니아는 크루즈의 로보택시 승인을 10월 말, 취소했다. 당시 캘리포니아 규제 당국은 “크루즈의 로보택시가 공공 안전에 위험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크루즈는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진을 전원 교체했고, 지난달 해고를 시작했다. 이번 달에는 전체 직원의 24%에 해당하는 약 900명이 해고됐다.
반면,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웨이모는 “로보택시의 주행 능력을 지속해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등을 통해 우리의 목표인 안전에 대한 최신 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자율주행차 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며 자율주행차 안전을 연구하는 연구원, 규제 기관, 학계가 해당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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