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위해 자퇴"..첫방 우승상금 3억에 사활 걸었다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미스트롯3’에서 어마어마한 트롯 신동부터 고등학교 자퇴까지 했다는 참가자까지 등장, 막상막하 박빙의 승부가 더욱 팽팽한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21일 방송된 TV 조선 ‘미스트롯 시즌3’이 첫방송됐다. MC인 김성주가 등장했고, 화려한 오프닝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성주는 우승특전에 대해 소개했다.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이 총3억원으로 각종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는 것.
김성주는 “새 시즌을 맞아 새롭게 바뀐 공포의 룰을 공개할 것, 첫반부터 잔인한 승부다”라며 1라운드를 소개, 첫판부터 1대1 서바이벌 배틀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사상최초의 구성에 장민호는 “처음부터 반은 떨어지는 것”이라며 살벌한 조건이라 말했다. 참가자들도 “이게 웬 날벼락”이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 가운데 참가자의 무대를 공개, 11살 신동 트롯 참가자들도 출연했다. 이어 고아인을 소개, 그는 우승상금만 차 한대값이고 했다.1년간 받은 상금만 3천5백만원이라고. 전국팔도 상금 사냥꾼이었다. 거금의 행방을 묻자 그는 “부모님 세탁기 사드리고 내 휴대폰을 바꿨다 나머지는 온 식구한테 드렸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최연소. 참가자인 빈예서가 매치됐다. 두 사람 모두 11세로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먼저 고아인부터 무대를 공개, 장윤정은 “성인과 겨뤄도 손색없다, 완성형에 가깝다”며 나이의 한계마저 뛰어넘은 진짜 신동이라 말했다. 나이가 믿기지 않게 중저음까지 완벽하게 구사했다는 것. 중저음 뿐만 아니라 고음까지 완벽하다마 “우리 집에 데려다 키우고 싶다, 너무 잘했다”며 특급 칭찬했다.
이어 빈예서의 무대를 공개,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는 예서는 “할머니, 나 꼭 큰 가수 될 테니 그때까지 건강하셔야 한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모정’이란 곡을 선곡했다.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모두 감동했고 올하트를 받았다.키워주신 할머니가 생각난 듯 11살 예사가 펑펑 눈물을 쏟아 지켜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빈예서는 “할머니가 키워주셨다, 할머니에게 보내는 마음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진성은 “기가 막힌다 눈에서 눈물이 안 나도 가슴으로 폭포같은 눈물이 쏟았다”며“8세에 부모님과 이별한 환경을 겪었다 말로 다 못할 사연이 있을 것, 가슴 속 깊은 아픔을 그대로 재현했다 섬세한 곡 해석이 정말 고맙다”고 했다. 김연우도 “괴물이다, 천재가 여기있다고 생각했다 감동의 끝이었다”고 했다.
특히 트롯 신동들을 많이 봐왔다는 장윤정은 “맞지 않은 옷을 입을 때 오히려 거부감에 징그럽다는 표현을 쓸 때가 있다,꼭 본인의 얘기를 하는 것이 가수는 아니다”며 “예서의 감성도 이를 표현할 능력이 된다면 아티스트고 진정한 가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11세 동갑내기 두 참가자에 대해 “절대 우열을 가릴 수 없다 둘라 각자 매력의 완벽에 가까웠다”며 칭찬, “예서도 우리 집에서 키우고 싶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다음은 오유진 참가자가 출연, 각종 트롯 대회에서 우승을 정복하며 트롯계의 아이유라고 불린다.모두 “아이돌 비주얼, 바비인형 같다”며 훌쩍 큰 오유진을 반가워했다. 장민호는 “유진인 그냥 활동해도 되는데 왜 나왔냐”고 말할 정도. 오유진은 “K본부에서 동메달 땄으니, 여기서 ‘진’을 하고 싶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매치 상대로 김소연이 등장, 역시 만만치 않게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했는데, M본부 오디션 2위까지 했다고 했다.살벌한 대결 속 오유진이 먼저 무대를 꾸몄고 올하트로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장윤정은 러블리한 그의 무대에 “이제 프로의 느낌, 본인의 장점을 알고 있어서 장점이다 자신이 무대에서 빛나는 법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했고, 은혁도 “벌써 연예인 보는 느낌, 완성형의 무대였다”고 했다. 붐은 “블랭핑크 지수느낌, 진의 에너지가 풍겼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소연의 무대가 이어졌다. 그는 “저도 올하트 받겠다”고 했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올 하트를 받았다. 김연우는 “이미 현역가수라 더 면밀히 봤는데 이미 노래를 너무 잘한다 강약 조절이 훌륭하다”며 섬세한 가창력에 “완벽했다”고 말했다.박칼린은 3년 전 ‘M’본부에서 이미 오디션으로 그를 만났다며 “훨씬 성장했다, 외모면 외모, 목소리도 다 가졌다, 무대를 즐기는 여유까지 있다”고 했다.
다음은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인 선후배가 등장, 진혜언과 노규리였다. 진혜언은 “미스트롯3 나오기 위해 고등학교 자퇴까지 했다”며 고백, 모두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그만큼 비장한 모습. 실제 제작진 예심 이후 본선진출 확정 후 자퇴를 결심했다고 했다. 트롯에 진심인 17세 소녀였다. 그는 “8살 때부터 국악하며 판소리 무대를 많이 섰다”며 국악 신동으로 불려졌다고 했다.
그는 “제 꿈은 사람들 마음 움직이는 다양한 무대를 하는 것 국악학교 다니며 학업과 외부 활동은 병행이 힘들다고 생각,학교를 그만두고 트롯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연우는 “자퇴했는데 못 하면 큰일난다, 잘 해야한다”며 응원했다.
이 가운데 무대를 공개, ‘시절인연’을 선곡했다. 헤어지는 친구들을 떠올리며 교복을 입고 무대에 섰다. 그러면서 그는 국악 톤은 쫙 빼고 부드러운 음정을 이어갔다. 마침 ‘시절인연’을 작곡가들이 마스터군단에 있었고 그의 무대를 대만족했다. 그렇게 올하트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급이 다른 장원 클래스를 보였다. 김성주는 “자퇴투혼,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다”며 안심했다.
이렇게 화끈한 트롯 신세계가 열린 가운데 서바이벌 배틀의 생존자는 누구일지 벌써부터 긴장감을 안기게 했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