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푸드코트는 옛말"…롯데마트, MZ 공략 '레인보우 브릿지' 선봬

신민경 기자 2023. 12. 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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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돈가스 등 분식 일색이었던 대형마트 푸드코트가 종합 푸드 공간으로 변신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전날 아브뉴프랑 광교점 지하 1층에 583.4㎡ 규모 종합푸드공간 '레인보우 브릿지'를 오픈했다.

레인보우 브릿지는 롯데마트와 푸드테크 스타트업 '키친인더랩'이 공동 출원한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기존 푸드코트에 위치한 일반 식음료 매장과 다르게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쇼핑 콘텐츠를 선사하기 위해 레인보우 브릿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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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X키친인더랩 협업 매장
놉스·호감당·노드 매장 구성
미국식 스테이크 전문점 '놉스'.(놉스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떡볶이·돈가스 등 분식 일색이었던 대형마트 푸드코트가 종합 푸드 공간으로 변신한다. 미식 경험과 쇼핑 콘텐츠를 제공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전날 아브뉴프랑 광교점 지하 1층에 583.4㎡ 규모 종합푸드공간 '레인보우 브릿지'를 오픈했다.

레인보우 브릿지는 롯데마트와 푸드테크 스타트업 '키친인더랩'이 공동 출원한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기존 푸드코트에 위치한 일반 식음료 매장과 다르게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쇼핑 콘텐츠를 선사하기 위해 레인보우 브릿지를 선보였다.

레인보우 브릿지에서는 미국식 스테이크 전문점 '놉스'(NOPS), 소갈비찜&갈비탕 한식 전문점 '호감당', 큐브 페이스트리 전문 디저트 카페 '노드'(NODH) 총 세 가지 브랜드 음식을 판매한다.

매장에서는 별도 재료 준비 과정 없이 센터에서 반조리된 '레디밀'(Ready Meal) 상품을 레인지 업 과정만 거쳐 판매한다.

이에 매장 주방은 배수 공사가 필요없는 건식으로 전체 면적 10% 공간을 주방으로 사용한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돼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놉스는 지난 5월 서울 사당에 첫선을 보인 뒤 '가성비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브루클린 거리 분위기에 영자신문 형태의 메뉴판이 특징이다.

호감당은 소갈비찜, 소불고기, 왕갈비탕을 '착한가격'으로 즐기게 해준다. 한식은 비싸다라는 선입견을 깰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조선시대 민중이 그린 민화를 MZ세대가 만났다는 콘셉트로 감각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노드는 미슐랭 출신 파리 베이커리 브랜드 곤트란 쉐리에와 협업해 만든 디저트 카페다. 대표 메뉴는 큐브 페이스트리다.

그간 대형마트들은 다양한 음식이 푸드코드에 입점해 있지만 MZ세대를 공략하기에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른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증샷을 할 수 있는 음식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F&B 콘텐츠를 보강함과 동시에 늘고 있는 마트 F&B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F&B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광교점에서 첫선을 보인 F&B 매장"이라며 "향후 확대 계획은 미정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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