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번호라 믿었는데" 경찰도 속은 '부고' 문자 피싱 수법

2023. 12. 22. 0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사기, 스미싱 범죄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부고 문자를 사칭한 스미싱에 경찰관마저 피해를 봤습니다.

이달 초 경찰청 내부망에 '경찰관 동료를 사칭한 부고장 피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최근엔 서울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도 부고 문자에 있는 링크를 무심코 눌렀다가 피해를 겪었다고 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사기, 스미싱 범죄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부고 문자를 사칭한 스미싱에 경찰관마저 피해를 봤습니다.

이달 초 경찰청 내부망에 '경찰관 동료를 사칭한 부고장 피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이제는 경찰 휴대폰까지 침투했다며 피싱 사기도 극에 달하고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최근엔 서울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도 부고 문자에 있는 링크를 무심코 눌렀다가 피해를 겪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누르면 휴대폰이 악성 코드에 감염되는 건데요, 이른바 좀비폰이 되는 겁니다.

이 좀비폰이 다시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들에게 대량의 피싱 문자를 발송하는 방식인데, 아무래도 지인의 번호로 문자가 오는 탓에 눌러보는 사람이 많고,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유출해 가상 계좌를 개설하거나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돈을 뜯어 가는 일도 있습니다.

경찰은 아는 번호로 온 문자라고 해도 확인되지 않은 링크는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