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美친 연비와 디자인”…도요타 프리우스, 500만대 넘게 팔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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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도요타 프리우스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이달 국내에 출시됐다.
프리우스는 1997년 첫 선을 보인 후 그 동안 유니크한 디자인과 함께 압도적인 연비 경쟁력으로 작년까지 전 세계서 누적 500만대가 판매됐다.
1세대 모델이 5년간 12만대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2세대 모델의 전 세계적 인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달 국내 출시된 5세대 모델은 외관을 이전보다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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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도요타 프리우스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이달 국내에 출시됐다. 프리우스는 1997년 첫 선을 보인 후 그 동안 유니크한 디자인과 함께 압도적인 연비 경쟁력으로 작년까지 전 세계서 누적 500만대가 판매됐다. '미래를 앞당긴 차'라는 평가를 받는 프리우스. 이번 5세대 모델이 등장하기까지 변화를 돌아봤다.
◇1997년 첫 하이브리드車의 등장
1세대 프리우스는 1997년 도쿄 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했다. 도요타는 프리우스 개발 당시 21세기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G21 프로젝트'를 신설하고 자원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1세대 모델은 배기량 1.5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해 58마력을 발휘했으며, 일본 기준 공인 연비는 리터당 28.0㎞를 기록했다. 외관은 소형 세단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보닛 라인과 A필러가 거의 일직선에 가깝게 디자인됐다.
◇2세대 프리우스, 日 넘어 전 세계로
2세대 프리우스는 2003년 출시됐다. 디자인은 세단형에서 해치백 형태로 달라졌다.
2세대 모델은 1세대와 동일한 엔진을 사용했지만 개선된 하이브리드 시스템Ⅱ를 도입해 이전보다 1.5배 더 큰 모터 출력을 발휘했다. 일본 기준 공인연비 리터당 35.5㎞까지 향상됐고, 세계 최초로 EV 드라이브 모드를 탑재했다.
1세대 모델은 100% 일본 내수서 판매됐지만, 2세대 모델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얻었으며, 여러 유명 배우와 환경운동가들이 구매하기도 했다.
2008년 4월에는 1세대를 포함한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됐다. 1세대 모델이 5년간 12만대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2세대 모델의 전 세계적 인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선구자 3세대 프리우스
2009년에는 3세대 프리우스가 출시됐다. 공기저항계수는 0.25cd로 이전보다 0.01cd포인트 낮아졌고, 엔진은 1.5ℓ에서 1.8ℓ 가솔린 엔진으로 동력 성능을 강화했다.
3세대 모델은 2009~2013년 5년여간 판매됐으며, 누적 판매량은 230만대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구자'로의 이미지를 굳혔다. 국내에는 2009년 가을부터 전국 공식 딜러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혁신의 상징' 4세대 프리우스
4세대 프리우스는 2015년 등장했으며, 국내에는 2016년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열효율을 개선한 엔진과 크기를 줄인 모터·배터리를 장착해 이전보다 연비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다.
또 도요타의 TNGA 플랫폼을 처음으로 적용해 차체 중심을 낮추고, 주행 성능을 높였다. 트렁크에 내장됐던 배터리의 위치를 뒷좌석 밑으로 옮겨 트렁크 공간의 활용도와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더 스티일리해진 5세대 프리우스
이달 국내 출시된 5세대 모델은 외관을 이전보다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로 진화했다. 하이브리드 사양은 2.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으로 기존(1.8ℓ)보다 가속응답성을 높였고,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총 출력 196마력, 복합연비는 리터당 20.9㎞로 확보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경우 시스템 총 출력 223마력, 복합연비는 리터당 19.4㎞를 각각 확보했다. 또 전기차처럼 외부충전을 지원하고 13.6kwh 용량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터로만 64㎞ 주행 가능하다. PHEV 모델은 종전 트렁크 공간에 위치했던 배터리를 2열 시트 하단으로 옮겨 적재 공간도 더 확보했다.
내비게이션은 12.3인치로 대폭 확장됐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유사한 시야각을 제공하는 7인치의 톱 마운트 계기판을 적용했다.
5세대 모델의 가격은 하이브리드 3990만~4370만원, PHEV 모델은 4630만~4990만원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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