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비에이치아이, 내년 해외 원전 수주 기대”

소가윤 기자 2023. 12. 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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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신규 원전 사이클 진입 가능성과 석탄화력발전소 암모니아 혼합연소 사업이 예정된 점을 고려하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22일 분석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소 공정 및 제철소 공정에 필요한 기자재 관련 사업과 원전 보조 기기 사업을 영위한다.

그는 "비에이치아이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 모두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원전 사이클 진입에 따른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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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신규 원전 사이클 진입 가능성과 석탄화력발전소 암모니아 혼합연소 사업이 예정된 점을 고려하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22일 분석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소 공정 및 제철소 공정에 필요한 기자재 관련 사업과 원전 보조 기기 사업을 영위한다.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7710원이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비에이치아이 제공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원자력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수주했던 폴란드 원전 프로젝트는 내년 보조기기 업체 선정과 함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비에이치아이가 과거부터 웨스팅하우스를 최종 고객사로 주기기 업체인 도시바와 협업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수주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내년 체코와 영국, 2025년 네덜란드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사업자 선정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루마니아, 불가리아, 핀란드 등 유럽 국가들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서도 신규 원전 건설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비에이치아이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 모두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원전 사이클 진입에 따른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우리나라 전력 수급 기본 계획을 보면 친환경 기조에 따라 전체 석탄 발전량은 지속 감소하지만, 암모니아 혼합연소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 석탄 화력 발전량은 2024~2025년을 기점으로 2036년 26~27기가와트시(Gwh)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에이치아이는 석탄 화력 발전소 전환을 위한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실증 완료가 예상되는 2024년 말~2025년 초부터는 해당 사업이 신규 매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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