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된 ‘삐약이’의 드라이브, 직접 받아봤습니다
[앵커]
'삐약이' 신유빈은 2023년 그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는데요.
신동에서, 한국 탁구의 대들보로 거듭난 신유빈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이무형 기자가 직접 받아봤습니다.
[리포트]
연말에도 숨 쉴 틈 없는 대회 일정 속, KBS와 단독 인터뷰에 나선 신유빈이 특유의 매력을 뽐냅니다.
["(화장품 광고 표정?) 아?"]
탁구대 앞에 서자, 금세 세계 정상의 눈빛으로 바뀝니다.
한국 랭킹 1위 신유빈 선수의 공, 제가 직접 받아보겠습니다.
["우와... 엄두도 안 나요, 진짜."]
신동, 최연소라는 단어로 주목받던 신유빈은 어느덧 한국 탁구의 역사를 바꾸는 에이스가 됐습니다.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온 국민의 마음의 하트를 날렸고.
["하트 세리머니요! 계속 제가 준비를 하고, 생각을 했다가 한 거니까."]
한국 여자 선수로 30년 만에 세계 무대에서 거둔 은메달은 스스로도 전율이 돋습니다.
["세계선수권 30년 만의 은메달! 경기하면서 계속 소름이 돋더라고요, 저도."]
2023년,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를 보낸 자신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는 신유빈.
2월 열리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과 파리 올림픽 등, 내년 큰 대회에서도 팬들을 활짝 웃게 하길 바랍니다.
["저 보면 같이 웃음 난다고 하시는 분들 되게 많았는데 그런 얘기를 해주시니까 진짜 기분이 좋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장 많이 와주세요~"]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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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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