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우승 도전’ KT, 수호신 빈자리 누가 채울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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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는 닿지 못했다.
'정상 등극' 시나리오를 다시 준비 중인 KT다.
2024시즌 앞두고 KT는 전력 공백이 거의 없다.
KT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외인 구성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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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정상에는 닿지 못했다. 마지막 순간, 힘이 부족했다. 정규시즌 ‘꼴찌에서 2위’로 마법 같은 여정을 펼쳤지만, 한국시리즈(KS)에서 LG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정상 등극’ 시나리오를 다시 준비 중인 KT다.
2024시즌 앞두고 KT는 전력 공백이 거의 없다. 사실상 더 탄탄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T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외인 구성을 완성했다. 올시즌 KS 무대를 이끈 외국인 원투펀치 윌리엄 쿠에바스(33), 웨스 벤자민(30)과 재계약했고, 2020시즌 KT에서 타격 ‘4관왕’으로 리그 MVP(최우수선수)에 올랐던 멜 로하스 주니어(33)가 돌아왔다. 검증된 외인으로 일찌감치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
다만 이번 오프시즌 마무리 투수 김재윤(33)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떠나면서 풀어야 할 숙제가 생겼다. 김재윤은 2년 연속 세이브 2위, 3년 연속 30세이브 달성, 9시즌 통산 481경기에서 44승 33패 169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KT 클로저로 자리매김했다. 수호신 자리가 공석이 됐다. 내년 ‘대권’ 도전을 위해선 확실한 마무리가 필요하다.
공백을 채워줄 후보군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박영현, 손동현, 이상동 등을 비롯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마감한 핵심 불펜 김민수가 돌아온다. 여기에 KT는 지난달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의 베테랑 잠수함 투수 우규민을 영입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2차 드래프트 명단이 나왔을 때 (이강철)감독님을 비롯해 현장과 소통을 많이 했다. 현장 의견을 반영한 지명”이라며 “김재윤이 떠나면서 젊은 투수들 중심으로 재편됐다. 상수에 가까운 선수가 필요했고, 우규민이 해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김재윤’으로 가장 유력해 보이는 인물은 3년차 영건 박영현이다. 이미 검증된 자원이다. 박영현은 올시즌 68경기에 등판해 3승3패4세이브32홀드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핵심 불펜으로 자리를 꿰찼다. 이에 힘입어 리그 ‘홀드왕’에 등극했다. 여기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맹활약하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박영현은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에 더해 타고난 멘탈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사령탑도 인정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도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은) 기본기도 탄탄한데 멘탈도 좋다. 올해 던진 것이 내년에 어떻게 작용할 지 모르지만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박영현을 마무리로 낙점하기엔 아직 이르다. 자칫 경쟁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잃을 수도 있다. 다가올 스프링캠프에서 박영현을 비롯해 다른 경쟁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 그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도 마무리 후보 자원이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내년 캠프에서 강력한 구위와 체력, 강심장으로 KT 마무리 투수로 사령탑의 눈도장을 찍을 선수가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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