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불로유' 썩은 우유가 만병 통치약? 복용한 암환자 사망(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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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이 '불로유'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썩은 우유가 집중 조명 됐다.
12월 2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 허경영이 주장한 만병통치약 '불로유'를 파헤쳤다.
허경영 측에서는 썩지 않는 만병통치약 우유라며 선전하는 '볼로유'.
허경영의 스티커를 붙이거나 이름을 쓰면 우유가 썩지 않고 만병통치약이 된다며 각종 실험과 연구보고서를 증거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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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이 '불로유'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썩은 우유가 집중 조명 됐다.
12월 2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 허경영이 주장한 만병통치약 '불로유'를 파헤쳤다.
허경영 측에서는 썩지 않는 만병통치약 우유라며 선전하는 '볼로유'. 허경영의 스티커를 붙이거나 이름을 쓰면 우유가 썩지 않고 만병통치약이 된다며 각종 실험과 연구보고서를 증거로 내세우고 있다.
볼로유 논문 작성 대학 관계자는 "저희는 허경영 쪽이랑 관계가 없고 법적으로 다른 연구원과 계약해서 진행 중인데 어디선가 보고서 제목가 수신처를 위조하고 결론 부분도 왜곡하고 허위로 과장돼서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다. 저희 쪽도 그 걔약 맺은 연구원 쪽이랑 얘기해서 법적인 조치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허경영은 암 환자에게 불로유를 권하기도 했다. 해당 환자는 허경영에게 돈을 1억 가까이 바치며 간암 말기에도 불로유를 마시다가 사망했다. 또 다른 남자는 블로유를 몸에 바르고 이를 닦을 때 쓰기도 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실온에서 수개월 보관된 불로유에 대해 "곰팡이에서 발생하는 독소 아플라톡신은 발암물질이다. 건강한 사람이 먹어도 장염이나 탈수 증상이 있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해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허경영이 신고한 재산은 200억 대. 갑작스레 재산이 4배로 등장했다. 허경영이 대표로 있는 종교 법인은 각종 종교 사업을 계획 중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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