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가자 인도 지원 확대 및 휴전 요구 결의안 집중 협상[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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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고 이를 위해 가자 전쟁의 일시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이집트와 집중 협상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한 미 당국자는 21일 오전부터 미국 정부와 이집트 정부가 가자 지구에 지원되는 지원을 누가 검사할 지를 두고 고위급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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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관장 주장하는 이집트 협상 진행되면서
표결 시점 세 차례 연장 뒤 금명 표결 예정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이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고 이를 위해 가자 전쟁의 일시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이집트와 집중 협상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한 미 당국자는 21일 오전부터 미국 정부와 이집트 정부가 가자 지구에 지원되는 지원을 누가 검사할 지를 두고 고위급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로버트 우드 유엔주재 미 부대사는 이보다 앞서 미국이 아직 협상하고 있으며 결의안에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스테판 뒤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안보리가 “깊숙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 결의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공식 발표됐으나 표결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으로 늦춰졌다. 안보리는 이번 주 미국의 요청으로 표결 시간을 세 차례 늦췄다.
가자지구의 라파 검문소와 국경이 접해 있는 이집트가 유엔이 구호품 지원을 관장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압력을 받는 미국은 이스라엘이 검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혀왔으며 유엔이 관장할 경우 지원이 늦어질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유엔은 여러 분쟁지역에서 인도적 지원 전달과 검사를 관장하고 있다. 예컨대 안보리는 미국의 지지 아래 시리아 북부 국경을 넘는 구호품 전달을 유엔이 관장하도록 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가자 지구 구호품 전달 결의안 협상을 이끌고 있는 라나 누세이베유엔 주재 아랍에미리트(UAE) 대사는 “유엔이 이같은 일을 전에도 했다. 가자 지구의 재앙에도 강력히 대응할 수 있을 지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상을 처음부터 해온 우리가 결의안 채택 성공을 위해 모든 걸림돌을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은 가자지구 민간인 과반수가 집을 떠나 난민이 되면서 인도적 재앙이 벌어지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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