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출근길 한파 절정…아침기온 '영하 15도 안팎'

송혜수 기자 2023. 12. 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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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입김을 내뿜으며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인 오늘(22일)은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사이로 매우 춥겠습니다.

이날 새벽 6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4.0도, 인천 -13.4도, 수원 -13.4도, 춘천 -15.9도, 강릉 -11.1도, 청주 -12.0도, 대전 -13.3도, 전주 -10.2도, 광주 -9.0도, 제주 2.3도, 대구 -9.2도, 부산 -7.7도, 울산 -7.7도, 창원 -9.7도 등입니다.

낮 기온도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사이로,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 내외로 낮겠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9에서 영상 2도 사이로 예보됐습니다.

아울러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내일(23일)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10∼20㎝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전북 서해안과 광주·전남 서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 3∼8㎝의 눈이, 서해5도 1∼5㎝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또 울릉도·독도는 5∼10㎝, 충남 서해안에는 1∼5㎝의 눈의 오늘 하루 동안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북 서해안과 광주·전남 서부 5㎜ 안팎, 서해5도 5㎜ 미만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은 울릉도·독도 5∼10㎜, 충남 서해안 5㎜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대체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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