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루 만에 반등…나스닥 1.26%↑

정미하 기자 2023. 12. 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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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1일(현지 시각) 급락 하루 만에 반등,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5포인트(0.87%) 상승한 3만7404.35에 장을 마쳤다.

만약 PCE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둔화할 경우, 내년도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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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1일(현지 시각) 급락 하루 만에 반등,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5포인트(0.87%) 상승한 3만7404.3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8.40포인트(1.03%) 오른 4746.7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만4963.87로 전날 대비 185.92포인트(1.26%)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전날 겪은 차익 실현에 따른 급격한 하락세를 일부 만회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식 시장은 연일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연준 인사들이 잇달아 금리 인하는 ‘시기 상조’라고 강조한 영향에 따라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다시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으며 증시를 달궜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5%에 달하는 등 연착륙 기대감이 커진 것도 영향을 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GDP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4.9%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잠정치(5.2%)보돠 0.3%포인트(P) 하향 조정됐고, 시장 전망(5.1%)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LPL파이낸셜의 글로벌 수석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로이터에 “현재 시장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며 “주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강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제 시장은 22일에 공개될 11월 개인소비지출(PCE)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에선 PCE지수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할 것으로 본다. 만약 PCE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둔화할 경우, 내년도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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