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부활? 64개 팀으로 구성된 새 프로젝트 발표...대다수 리그+클럽 반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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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가 부활할까? 대다수의 클럽들은 곧바로 반대 성명문을 발표하며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법정에서 유럽 축구의 행보를 중단시키는 판결이 나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및 국제축구연맹(FIFA)는 각각 대륙과 전 세계 스포츠를 관리하는 두 기구가 유럽사법재판소는 EU법에 위반되는 규칙이 있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은 스페인 최고 클럽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참여하는 슈퍼리그 프로젝트를 즉시 되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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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슈퍼리그가 부활할까? 대다수의 클럽들은 곧바로 반대 성명문을 발표하며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법정에서 유럽 축구의 행보를 중단시키는 판결이 나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및 국제축구연맹(FIFA)는 각각 대륙과 전 세계 스포츠를 관리하는 두 기구가 유럽사법재판소는 EU법에 위반되는 규칙이 있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은 스페인 최고 클럽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참여하는 슈퍼리그 프로젝트를 즉시 되살렸다"고 보도했다.
2021년 처음으로 공개됐던 슈퍼리그 프로젝트가 부활했다는 의미다. 매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과 경쟁하기 위한 새로운 64개 클럽 대회가 이미 발표되었다.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이것은 축구와 스포츠 역사상 위대한 날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슈퍼리그는 2021년 4월 처음으로 거론됐다. UEFA 및 FIFA와 같은 연맹에 속하지 않는 독립적인 리그로서 이른바 빅클럽들만의 리그를 창설해 운영하자는 취지였다. 당초 슈퍼리그 계획과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첼시, 레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AC밀란, 나폴리 등 다수의 빅클럽들이 참가 의사를 표시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발과 선수단 및 구단 내부의 반발, 각국 정부의 압력 등의 문제로 슈퍼리그는 계획을 발표한지 4일 만에 다수의 클럽들이 탈퇴하면서 무산됐다. 포기는 없었다. 레알을 중심으로 창설 재시도의 움직임이 펼쳐졌다. 2023년 2월 슈퍼리그를 추진했던 12개 구단이 만든 A22가 UEFA와 FIFA에 제기한 징계 금지 가처분 소송에 승소했다.
추가로 12월 21일 유럽사법재판소가 슈퍼리그 측의 손을 들어주며 재창설 움직임에 힘을 얻게 됐다. 유럽사법재판소는 UEFA가 축구의 독점권을 갖는 것이 아니며, UEFA의 통제를 받지 않는 리그를 창설하는 것이 합법이라고 판결했다. 또한 FIFA가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제재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물론 슈퍼리그를 옹호하지는 않았다. 유럽사법재판소는 "그렇다고 슈퍼리그 프로젝트와 같은 대회가 반드시 승인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법원은 판결에서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편결을 내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22는 곧바로 새로운 슈퍼리그 계획을 발표했다. '디 애슬래틱'은 "64개 팀이 '스타, 골드, 블루'라는 제목의 3개 리그에서 경쟁하는 구조의 프로젝트다. 승강제이며, 매 시즌 20개 클럽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TV 방송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다수의 클럽들은 슈퍼리그 반대 성명문을 발표했다. 레알, 바르셀로나와 다르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고, 바이에른 뮌헨, 프리미어리그(PL), 이탈리아축구협회, 라리가 등이 반대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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