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 22개월간 미사일 7400발 쏴…이중 1600발 격추”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2. 22. 0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부터 22개월간 러시아로부터 총 7400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날 현지 방송에서 "러시아는 7400발의 각종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1600발은 우크라이나군이 격추했다"고 말했다.

이흐나트 대변인은 러시아가 지난해 9월 이후 이란산 샤헤드 드론 3700대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2900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로 발사되는 러시아 미사일. [러시아 국방부 제공 영상 캡처/EPA =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부터 22개월간 러시아로부터 총 7400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날 현지 방송에서 “러시아는 7400발의 각종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1600발은 우크라이나군이 격추했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격추율에 대해 “러시아가 타격이 훨씬 더 어려운 초음속 탄도 미사일을 사용했으며 서방이 지원한 첨단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이 늦게 공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흐나트 대변인은 러시아가 지난해 9월 이후 이란산 샤헤드 드론 3700대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2900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일 밤 10∼15개 지역에서 샤헤드를 격추하고 있다”며 “초기에 우리는 권총, 기관단총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드론을 쐈지만 목표물은 단순하지 않았고 실수가 잦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올해 러시아 방공부대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지역에서 6300개 이상의 공중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 가운데 4600여개가 드론이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