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대설' 축사 붕괴·계량기 동파…항공기 결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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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와 함께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축사와 비닐하우스 붕괴, 수도계량기 동파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수도 계량기 동파는 총 173건로 서울 90건, 경기 30건, 강원 15건, 경북 2건 등이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를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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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23일까지…낮부터 차차 기온 오를 듯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최강 한파와 함께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축사와 비닐하우스 붕괴, 수도계량기 동파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전북 군산에서 축사 2개와 비닐하우스 1개가 붕괴되는 등 시설피해가 있었다.
수도 계량기 동파는 총 173건로 서울 90건, 경기 30건, 강원 15건, 경북 2건 등이다. 서울과 경기에서 수도관도 동파도 6건 발생했다.
충남 등 지방도 13개 구간, '인천~목포' 여객선 15개 항로 20척이 통제 중이며 항공기 159편이 결항됐다. 설악산과 한라산 등 7개 국립공원 126개 탐방로 또한 통제됐다.
중대본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대설과 한파에 따른 중대본 비상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20일 오후 8시 비상2단계로 격상해 대응 중이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를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번 강추위는 23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겠다.
현재 일 최저 기온은 강원 고성 영하 25.2도, 전북 무주 영하 21.2도, 경기 과천 영하 18.3도, 충남 계룡 영하 17.5도, 서울 영하 15.7도 등이다.
24시간 동안 적설량을 보면 제주 39.7㎝, 전북 군산 39.2㎝, 전북 부안 23.9㎝, 전남 무안 20.3㎝ 순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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