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31.5㎝' 전남 3개 시군 대설경보…많은 곳 10㎝ 이상 더 내린다

이수민 기자 2023. 12. 2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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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에 31.5㎝의 눈이 내리는 등 전남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2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남 3개 시군(무안·신안·영광)에 대설경보가 발효돼 있다.

이 시각 전남 서해안(무안·영광·진도)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서부에 이날 밤(오후 9시~자정)까지 가끔 눈이 내리고, 전남 서해안은 다음날인 23일 새벽(오전 3~6시)까지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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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진도 등 전남 4개 시군은 대설주의보 수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가 21일 오후 대설·한파 대비 영암군 신북면 시설하우스 단지를 방문, 농민들과 함께 하우스단지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12.21/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전남 영광에 31.5㎝의 눈이 내리는 등 전남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2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남 3개 시군(무안·신안·영광)에 대설경보가 발효돼 있다.

또 전남 4개 시군(목포·진도·함평·해남)과 흑산도·홍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 시각 전남 서해안(무안·영광·진도)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적설량은 염산(영광) 지역이 31.5㎝로 가장 많고, 해제(무안) 29.2㎝, 함평 24.9㎝, 임자도(신안) 24.7㎝, 목포 22.0㎝, 산이(해남) 19.9㎝, 상무대(장성) 19.1㎝, 진도군 16.4㎝ 등이다. 광주는 광산에서 14.2㎝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서부에 이날 밤(오후 9시~자정)까지 가끔 눈이 내리고, 전남 서해안은 다음날인 23일 새벽(오전 3~6시)까지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특히 전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서부(서해안 23일 새벽까지) 3~8㎝(많은 곳 전남 서해안 10㎝ 이상), 광주 1~5㎝다.

또 예상 강수량은 전남 서부(서해안 23일 새벽까지)에 5㎜ 내외, 광주는 5㎜ 미만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매우 낮아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다"며 "눈과 강풍,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교통 안전,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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