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6개월 만에 군사 소통 복원…"오판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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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1년 4개월 만에 군사 소통을 복원했습니다.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과 류전리 중국 인민해방군 참모장이 회상 회의를 갖고 양국 군사 소통을 재개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지난달) : 미국과 중국은 공개적이고 명확하며 직접적인 (군사) 소통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중대한 오판은 정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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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1년 4개월 만에 군사 소통을 복원했습니다.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이 실행된 것으로 미국은 "오판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과 류전리 중국 인민해방군 참모장이 회상 회의를 갖고 양국 군사 소통을 재개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양측이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면서 오판을 피하고,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브라운 의장은 오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실질적 대화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분명히 우리는 소통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미중 군사 소통은 지난해 8월 당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하면서 끊어졌는데, 1년 4개월 만에 양국 합참의장급에서 먼저 소통이 복원됐습니다.
군사 소통 재개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미중 정상회담 합의 내용이기도 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지난달) : 미국과 중국은 공개적이고 명확하며 직접적인 (군사) 소통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중대한 오판은 정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양측은 또 낙마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 후임자가 정해지는 대로 국방장관급 소통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원형희)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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