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대설경보' 폭설 계속된다.. 한라산 눈폭탄에 기온도 영하권

제주방송 정용기 2023. 12. 2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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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오늘(22일)도 눈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산간지역과 중산간, 남부, 동부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해안지역인 남부와 동부, 중산간 이상에는 10㎝ 이상 내리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3~8㎝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 산지와 북부중산간, 북부, 서부 동부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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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새벽 제주시내에 눈이 내려 쌓인 모습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오늘(22일)도 눈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산간지역과 중산간, 남부, 동부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북부와 서부, 추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23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가 10~20㎝, 많은 곳은 30㎝ 이상입니다.

해안지역인 남부와 동부, 중산간 이상에는 10㎝ 이상 내리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3~8㎝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약 사흘간 한라산에는 55㎝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오늘 새벽 6시까지 최심신적설량(정해진 시간에 새롭게 쌓인 눈이 가장 깊게 관측된 최고치)은 한라산남벽 55.8㎝, 삼각봉 53.3, 사제비 46.2㎝, 영실 41.3㎝ 등입니다.

오늘(22일) 새벽 제주시내에 눈이 내려 쌓인 모습


중산간인 한남에는 29.4㎝, 해안지역인 표선 25.3㎝, 성산 21.6㎝, 중문 11.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20일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최심신적설량은 제주 5.6㎝, 서귀포 2.9㎝, 고산 1.7㎝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온도 낮아 쌀쌀할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 낮 최고기온은 3~5℃로 평년보다 5~7℃가량 낮겠고, 강한 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제주 산지와 북부중산간, 북부, 서부 동부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기상청은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월동장구 체인을 착용한 차량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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