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X 하부 후방 컨트롤 암 잦은 고장 [글로벌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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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신재원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테슬라, 노르웨이 조사 직면
테슬라가 노르웨이 공공도로청의 전기차 서스펜션 고장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1일, 노르웨이 공공도로청이 테슬라의 모델 S와 X 차량 하부 후방 컨트롤 암의 잦은 고장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평가하도록 테슬라에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고장의 원인을 제작 결함이 아니라 ‘운전자’에게 돌림으로써 수리 비용 지출을 줄이려고 했습니다.
따라서 리콜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안전성에 문제가 없거나 조사 연장을 결정할 경우, 아무런 조치 없이 심사를 종료할 수도 있습니다.
결정은 크리스마스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테슬라는 잦은 자동차 부품 고장에 대해 운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는데요.
노르웨이 공공도로청의 조사는 해당 논란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 한때 77000여명, 엑스와 엑스 프로 모두에 접근 어려워
일론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가 현지시간 21일 글로벌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고,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복구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1일, 모니터링 웹사이트 다운디텍터를 인용해 한때 미국 내 7만7000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엑스와 엑스 프로(X Pro, 옛 트윗덱) 모두 접근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는 이에 대한 복구가 완료되었는데요.
이용자들은 엑스와 엑스프로에 에 로그인하면 ‘X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게시물을 기다리는 중’ 이라는 알림만 뜬 상태로 로딩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장애가 발생한 이후 한때 ‘#트위터다운’ 해시태그가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사용자들은 경쟁사인 메타의 앱인 쓰레드(Threads)를 통해 이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서비스 장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애플 ‘비전 프로’, 내년 2월 출시 목표로 중국 공장서 생산 중
애플이 자사의 차세대 헤드셋 제품인 ‘비전 프로’를 내년 2월을 목표로 출시합니다.
현지시간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비전 프로가 최근 중국 공장에서 최대한의 속도로 생산되고 있으며, 내년 1월 말까지 고객용 제품을 준비하고 2월에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공간형 컴퓨터’로 부르는 비전 프로는 지날 6월 처음 공개되었는데요.
2014년 처음 공개된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애플의 야심작입니다.
비전 프로의 가격이 3500달러로 고가인 만큼, 애플은 고객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일반 소비자 외에 기업과 학교 등에도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출시 초기에는 미국에서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 혼다 미국 법인, 연료 펌프 문제로 리콜 결정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의 미국 법인이 연료 펌프 고장 위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45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행 중 연료 펌프의 작동이 멈춰 동력이 끊길 우려가 있는 미국 내 혼다와 자사 럭셔리 브랜드 아큐라 차량 254만 대가 이번 리콜에 포함됩니다.
앞서 혼다는 2021년과 2020년에는 미국에서, 이달 초에는 중국과 일본에서 같은 문제로 리콜을 발표했는데요.
이를 합해 전세계적으로 약 45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는 겁니다.
리콜 대상에는 2018에서 2020년식 어코드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빅 등 다양한 모델이 포함됩니다.
혼다는 문제가 되는 연료 펌프를 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해당 차량을 보유한 차주에게 내년 2월부터 리콜 안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최근 일본 자동차 업계 내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제(21일) 도요타 자회사 다이하츠도 모든 차량의 출하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혼다까지 차량 문제가 불거지며 일본 자동차 업계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고 있단 평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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