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한동훈·이재명‥새해 한자리에?
[뉴스투데이]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년 인사회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한동훈 전 장관도 참석이 예상돼, 세 사람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발표 약 한 시간 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주재 내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는 계획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조금 전에 대통령실에서 초청장이 왔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께 보고가 됐고 보고받으시자마자 바로 수락하셨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통합과 위기 극복을 위한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석 의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 때 환담을 나눈 뒤 두 사람의 만남은 두 달 만입니다.
올 초 신년 인사회 행사에는 이 대표는 물론 민주당 의원 모두가 불참했습니다.
민주당은 부산에서 지도부 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비판했고 양산에 가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초청이 너무 촉박했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당 비대위원장이 공식화된 당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 계획이 잡히게 됐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까지, 세 사람이 한자리에서 대화하는 모습도 연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능하고 젊은 한 장관이 이 대표와 함께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대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1야당 대표와의 회담을 취임 이후 한 차례도 하지 않았습니다.
내년도 신년 인사회에서 마주치더라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처리 이후 국면에서 편한 대화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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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55611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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