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석호 보러 왔어요"… 포스코 팝업스토어 윈터랜드 '성료'

최유빈 기자 2023. 12. 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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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끼리 귀여운 포석호 보러 왔어요."

직원들은 포스코의 마스코트인 포석호를 보기 위해 오전부터 긴 줄을 섰다.

부스를 방문한 포스코 직원은 "여느 회사 마스코트들과 달리 포석호는 회사의 정체성을 잘 담고 있고 이런 점 때문에 회사 내에서도 인기"라며 "철강회사라는 점 때문에 포스코가 딱딱한 조직문화를 가진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외부에서도 포스코의 유연한 기업문화를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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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최유빈 기자.
"직원들끼리 귀여운 포석호 보러 왔어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만난 포스코 직원들은 추운 날씨에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직원들은 포스코의 마스코트인 포석호를 보기 위해 오전부터 긴 줄을 섰다.

포스코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포석호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포석호는 포스코가 2021년 10월 탄생시킨 포스코의 대표 캐릭터로 무거운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젊은 세대에게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곰인형을 형상화했다.
포스코의 마스코트 '포석호'. /영상=최유빈 기자
포스코는 포스코센터 1층 로비에 6m 높이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포토존은 물론 석호 쿠키에 얼굴 그리기, 포석호와 함께하는 사진 부스, 경품 추첨 등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행사를 운영하는 스탭은 "포스코가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부스를 마련했다"며 "직원들은 물론 직장 내 어린이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설명했다.
어린이들이 포석호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최유빈 기자
오픈 시간인 10시30분이 되자 거대한 행렬이 윈터랜드 부스를 감쌌다. 부스를 방문한 포스코 직원은 "여느 회사 마스코트들과 달리 포석호는 회사의 정체성을 잘 담고 있고 이런 점 때문에 회사 내에서도 인기"라며 "철강회사라는 점 때문에 포스코가 딱딱한 조직문화를 가진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외부에서도 포스코의 유연한 기업문화를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직장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아이들은 포석호와 인사하고 포옹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와 함께 부스를 찾은 포스코 직원은 "어린이집 가는 길에 석호를 본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며 "연말이지만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지 않아 아쉬워하던 중 짧지만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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