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오건영 “40년간 못 본 인플레, 이걸 조심해야”
22일 오전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머니머니 시즌2′가 공개됐다. ‘머니머니 시즌2′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돈이 되는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콘텐츠다. 공개된 ‘머니머니 시즌2′는 이 날부터 이틀간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연사로 나서는 오건영 신한은행 WM본부 팀장이 출연해 내년 주목해야 할 금융이슈를 점검했다.
오 팀장은 “지난 40년간 보지 못한 인플레이션”이라며 “과거 패턴에 의존한 쏠림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최근 한국은행은 7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 입에서도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끝난 것 아니냐”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오 팀장은 “인플레이션과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내년에도 올해처럼 변동성이 높은 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데, 시장과 중앙은행들의 동상이몽(同床異夢)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건영 팀장은 “미국은 내년 5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돼 연말까지 다섯 차례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며 “나 역시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지만, 시장이 원하는 시점보다는 늦게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횟수 역시 시장 기대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처럼 혼란스러울 수 있는 내년 자산시장에서 어떻게 자산 배분을 해야할지, 엔 약세 속 주목받고 있는 엔화 투자시 주의해야할 점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 팀장은 ‘2024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행사 첫날인 22일 오후 1시 30분 ‘2024년 글로벌 금융 이슈 점검_인플레이션과 금리, 환율’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현재 오 팀장 강연은 정원 초과로 마감된 상태이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빈 좌석이 생길 경우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머니머니 시즌2′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w9cVKEsWOzs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명보호, 요르단·이라크 무승부로 승점 5 앞서며 독주 체제
- 한국, 1년 만 美 ‘환율 관찰 대상국’ 복귀...수출 늘어나며 흑자 커진 영향
- “김정은도 그를 못 이겨”... 이 응원가 주인공 황인범, 4연승 주역으로
- 트럼프, 월가 저승사자에 ‘親 가상화폐’ 제이 클레이튼 지명
- 앙투아네트 단두대 보낸 다이아 목걸이…67억에 팔렸다
- 트럼프 최측근 머스크, 주초 주유엔 이란 대사 만나
- [Minute to Read] S. Korean markets slide deeper as ‘Trump panic’ grows
- [더 한장] 새총 쏘고 중성화 수술까지...원숭이와 전쟁의 승자는?
- 먹다 남은 과자봉지, 플라스틱 물병 한가득…쓰레기장 된 한라산 정상
- 트럼프, 보건복지부 장관에 ‘백신 음모론자’ 케네디 주니어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