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노년층 공략 나선 민주…총선 전방위 표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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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총선 3호 공약으로 '경로당 점심 밥상' 정책을 제시하며 노년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기본사회를 미래비전으로 추구할 필요가 있다"며 경로당 점심 밥상 정책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앞서 민주당은 1호 공약으로 노부모를 부양하는 4050세대를 겨냥한 간병비 급여화를, 2호 공약으로는 아이를 키우는 3040세대를 타깃해 온동네 초등돌봄 정책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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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비 급여화·온동네 초등돌봄까지…세대 맞춤형 공약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3호 공약으로 '경로당 점심 밥상' 정책을 제시하며 노년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간병비 급여화·온동네 초등돌봄 정책에 이은 세대별 맞춤 공약으로 전방위적 표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기본사회를 미래비전으로 추구할 필요가 있다"며 경로당 점심 밥상 정책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기본적인 최저선이 없이 심각한 상황에 빠졌을 때 그 사람만 선택해 골라서 지원해 주는 복지 개념이었다면, 앞으로는 국민의 삶에 대한 수준을 정해주고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할 필요가 있다"며 기본사회론을 강조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경로당 42%만 급식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마저도 지자체마다 편차가 크다. 충북의 경우 90% 이상 실시하고 있으나 대구는 1%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중앙정부가 경로당의 부식비와 인건비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경로당 점심 급식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예산과 인력 때문"이라며 "민주당은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모든 경로당에서 주 5일 점심 급식을 제공하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노년층에게 표심을 구애하기 위해 경로당 밥상 정책을 꺼내들었다고 정치권은 보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국민의힘에 비해 노년층 지지가 크게 뒤처진다고 통상적으로 평가된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노인 세대가 품격 있는 삶을 사는 나라, 선진 국가로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주당은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 등 노인과 가족들의 삶을 지키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노년층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총선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1호 공약으로 노부모를 부양하는 4050세대를 겨냥한 간병비 급여화를, 2호 공약으로는 아이를 키우는 3040세대를 타깃해 온동네 초등돌봄 정책을 내세웠다. 여기에 민주당은 2030세대 청년을 위한 정책도 준비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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