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남편 이기적, 어떻게 이런 男과 결혼"…이혼전 발언 보니

전형주 기자 2023. 12.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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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연이 남편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파경을 맞은 가운데, 둘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강성연은 김가온과 만난 지 열흘 만에 결혼을 결정했고,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며 "연애를 제대로 못하고 결혼을 했다. 연애 때 겪어야 할 신경전이나 트러블에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임신까지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소용돌이를 겪었던 거 같다. 너무 싸웠다"고 털어놨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2012년 1월6일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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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연-김가온. 2018.10.1/뉴스1


배우 강성연이 남편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파경을 맞은 가운데, 둘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둘이 2020년 KBS2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강성연은 김가온과 만난 지 열흘 만에 결혼을 결정했고,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며 "연애를 제대로 못하고 결혼을 했다. 연애 때 겪어야 할 신경전이나 트러블에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임신까지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소용돌이를 겪었던 거 같다. 너무 싸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혼 초에는 '어떻게 이런 남자와 결혼했지'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


갈등을 빚은 이유에 대해서는 "서로의 일 그리고 자아를 찾는 것 때문에 기싸움을 하는 것 같다. 계속 남편이 이기적인 것처럼 느껴졌다. 이런 것들이 계속 반복되면서 '날 사랑하지 않나' 이런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할 때는 여행을 자주 갔다. 그런데 여행 갈 때마다 싸우니까 꺼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2012년 1월6일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둘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양육권은 강성연이 갖기로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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