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와 벨란겔의 아킬레스건, 사실상 부재였던 백 코트 파트너
손동환 2023. 12. 22. 06:00
SJ 벨란겔(177cm, G)이 ‘시즌 첫 3연승’을 놓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에 68-84로 졌다. 시즌 첫 3연승 실패. 6승 17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안양 정관장(6위, 10승 12패)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3~2023 1라운드만 해도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대표적인 불안 요소는 가드진이었다. SJ 벨란겔과 양준우(184cm, G) 등 검증받지 못한 볼 핸들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
물론, 벨란겔은 제 몫을 해줬다. 메인 볼 핸들러이자 외곽 주득점원으로서,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대헌(196cm, F)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러나 벨란겔 혼자서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한 선수를 기다렸다. 그의 이름은 김낙현(184cm, G)이었다.
김낙현은 고양 소노와 최근 연전에서 평균 15점 3.5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에 경기당 2개의 3점을 성공했다. 그 후 부산 KCC전에도 3점 5개를 포함, 19점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번 DB전에 많은 시간을 뛸 수 없다. 무릎 통증 때문이다.
벨란겔이 다시 혼자가 됐다. 볼 운반과 템포 조절, 패스 등을 혼자 해야 했다. 이선 알바노(185cm, G)와 박승재(181cm, G) 등 DB 가드진의 물량 공세와도 맞서야 했다. 특히,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박승재를 넘어서야 했다.
박승재는 벨란겔의 체력을 빼기 위해 투입된 선수. 그리고 알바노의 체력을 절약해야 하는 선수였다. 그래서 벨란겔은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 박승재의 압박수비를 잘 공략한 후, 파울 자유투 유도. 첫 득점을 신고했다.
박승재의 압박을 뚫은 벨란겔은 더 여유롭게 대처했다. 돌파 후 다음 동작도 좋았다. 뒤따라오는 니콜슨에게 볼을 빼주거나, 크로스 패스로 한국가스공사 스윙맨을 활용. 한국가스공사의 득점 옵션을 다변화했다.
또, 국내 빅맨과 함께 DB 볼 핸들러를 잘 압박했다. 두경민(183cm, G)으로부터 턴오버를 유도한 후, 루즈 볼을 속공으로 연결. 그 후에는 빠른 패스로 이대헌(196cm, F)의 속공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에 68-84로 졌다. 시즌 첫 3연승 실패. 6승 17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안양 정관장(6위, 10승 12패)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3~2023 1라운드만 해도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대표적인 불안 요소는 가드진이었다. SJ 벨란겔과 양준우(184cm, G) 등 검증받지 못한 볼 핸들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
물론, 벨란겔은 제 몫을 해줬다. 메인 볼 핸들러이자 외곽 주득점원으로서,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대헌(196cm, F)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러나 벨란겔 혼자서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한 선수를 기다렸다. 그의 이름은 김낙현(184cm, G)이었다.
김낙현은 고양 소노와 최근 연전에서 평균 15점 3.5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에 경기당 2개의 3점을 성공했다. 그 후 부산 KCC전에도 3점 5개를 포함, 19점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번 DB전에 많은 시간을 뛸 수 없다. 무릎 통증 때문이다.
벨란겔이 다시 혼자가 됐다. 볼 운반과 템포 조절, 패스 등을 혼자 해야 했다. 이선 알바노(185cm, G)와 박승재(181cm, G) 등 DB 가드진의 물량 공세와도 맞서야 했다. 특히,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박승재를 넘어서야 했다.
박승재는 벨란겔의 체력을 빼기 위해 투입된 선수. 그리고 알바노의 체력을 절약해야 하는 선수였다. 그래서 벨란겔은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 박승재의 압박수비를 잘 공략한 후, 파울 자유투 유도. 첫 득점을 신고했다.
박승재의 압박을 뚫은 벨란겔은 더 여유롭게 대처했다. 돌파 후 다음 동작도 좋았다. 뒤따라오는 니콜슨에게 볼을 빼주거나, 크로스 패스로 한국가스공사 스윙맨을 활용. 한국가스공사의 득점 옵션을 다변화했다.
또, 국내 빅맨과 함께 DB 볼 핸들러를 잘 압박했다. 두경민(183cm, G)으로부터 턴오버를 유도한 후, 루즈 볼을 속공으로 연결. 그 후에는 빠른 패스로 이대헌(196cm, F)의 속공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패스에 집중했던 벨란겔은 2쿼터에 이선 알바노와 1대1을 했다. 공격에 자신감을 보인 것. 자신감은 점수로 연결됐다. 돌파 레이업 혹은 3점. 한국가스공사와 DB를 대등하게 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DB의 공격 리바운드와 속공에 밀렸다. 벨란겔의 힘도 떨어진 듯했다. 터닝 포인트를 필요로 했던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시작 2분 46초 만에 김낙현을 투입했다. 벨란겔에게 휴식을 줬다.
그렇지만 김낙현이 홀로 뛰기 어려웠다. 앞서 언급한 무릎 통증 때문이었다. 벨란겔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벨란겔은 수비 로테이션을 동반한 팀 수비에 힘을 싣지 못했다.
하지만 김낙현과 니콜슨이 막힐 때, 벨란겔이 혈을 뚫었다. 정교한 볼 핸들링과 빠른 발로 단독 속공 성공. DB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전반전 결과는 좋지 않았다. 37-48이었다.
벨란겔은 3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김낙현과 니콜슨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그러나 김낙현과 니콜슨의 화력이 터지지 않았고,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 4분 12초에도 두 자리 점수 차(46-59)로 밀렸다.
46-59로 밀린 한국가스공사는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타임 아웃 후 벨란겔을 재투입했다. 벨란겔과 니콜슨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또,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이 벨란겔에게 호위 무사(?)를 붙여줬다. 터프한 수비를 자랑하는 안세영(180cm, G)이 바로 그랬다. 벨란겔을 공격에 집중하도록 하는 조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란겔은 수비 견제를 떨치지 못했다. 볼조차 잡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한국가스공사 다른 선수들도 공격을 좀처럼 하지 못했다. 슈팅도 하지 못한 한국가스공사는 56-74로 3쿼터를 마쳤다. 패색이 짙어졌다.
그렇지만 벨란겔은 4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선수들과 마지막 투지를 불태웠다. 물론,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패했고, 벨란겔은 10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으로 경기를 종료했다. 다만, 남은 경기를 잘 치르려면, 벨란겔이 마지막을 잘 치를 필요가 있었다. 마지막 흐름이 다음 경기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DB의 공격 리바운드와 속공에 밀렸다. 벨란겔의 힘도 떨어진 듯했다. 터닝 포인트를 필요로 했던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시작 2분 46초 만에 김낙현을 투입했다. 벨란겔에게 휴식을 줬다.
그렇지만 김낙현이 홀로 뛰기 어려웠다. 앞서 언급한 무릎 통증 때문이었다. 벨란겔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벨란겔은 수비 로테이션을 동반한 팀 수비에 힘을 싣지 못했다.
하지만 김낙현과 니콜슨이 막힐 때, 벨란겔이 혈을 뚫었다. 정교한 볼 핸들링과 빠른 발로 단독 속공 성공. DB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전반전 결과는 좋지 않았다. 37-48이었다.
벨란겔은 3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김낙현과 니콜슨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그러나 김낙현과 니콜슨의 화력이 터지지 않았고,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 4분 12초에도 두 자리 점수 차(46-59)로 밀렸다.
46-59로 밀린 한국가스공사는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타임 아웃 후 벨란겔을 재투입했다. 벨란겔과 니콜슨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또,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이 벨란겔에게 호위 무사(?)를 붙여줬다. 터프한 수비를 자랑하는 안세영(180cm, G)이 바로 그랬다. 벨란겔을 공격에 집중하도록 하는 조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란겔은 수비 견제를 떨치지 못했다. 볼조차 잡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한국가스공사 다른 선수들도 공격을 좀처럼 하지 못했다. 슈팅도 하지 못한 한국가스공사는 56-74로 3쿼터를 마쳤다. 패색이 짙어졌다.
그렇지만 벨란겔은 4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선수들과 마지막 투지를 불태웠다. 물론,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패했고, 벨란겔은 10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으로 경기를 종료했다. 다만, 남은 경기를 잘 치르려면, 벨란겔이 마지막을 잘 치를 필요가 있었다. 마지막 흐름이 다음 경기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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