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향한 궁금증, '亞 정상도전' 클린스만호 28일 최종 명단 26명 공개

김가을 2023. 12. 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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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할 태극전사 최종 명단이 공개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은 28일 용산CGV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식을 연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 자리에서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선수 선발 배경 및 대회 준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일각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26명을 채우지 않을 수 있단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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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의 평가전, 클린스만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0.17/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할 태극전사 최종 명단이 공개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은 28일 용산CGV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식을 연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 자리에서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선수 선발 배경 및 대회 준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왕좌탈환'에 도전한다. 선수단은 다음달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해 약 일주일간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10일에는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할 예정이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튀니지의 경기, 교체아웃된 이강인이 클린스만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0.13/

클린스만 감독은 그동안 '기존 선수'를 중시해왔다. 앞서 "카타르월드컵은 기존 멤버 위주로 꾸릴 예정이다. 어느 정도 그름은 그렸다. 큰 대회에 가까워질수록 지속성이 중요하다. 뼈대가 되는 8~10명은 부상없이 아시안컵까지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10~11월 A매치에서 4연승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깊은 신뢰를 보였다. 26일 돌입하는 국내파 훈련 명단을 보면 더욱 명확히 알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K리거 위주로 16명을 소집했다. 이 가운데 14명이 지난 11월 A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던 선수들이다. 조현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현대) 김진수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이순민(광주FC)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인범(즈베즈다) 조규성(미트윌란)이 합류했다. 김주성(FC서울)이 추가됐을 뿐이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의 평가전, 프리킥을 준비하는 손흥민과 이강인.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0.17/

최종 명단에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턴) 오현규(셀틱) 박용우(알 아인) 홍현석(헨트) 김승규(알샤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국내파 소집 명단과 묶어 총 24명이 된다.

궁금증은 '+2'에 쏠린다. 이번 대회는 최종 명단을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동안 새 얼굴 발탁에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황의조 리스크'가 대두됐음에도 대체 자원을 뽑지 않았다. 일각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26명을 채우지 않을 수 있단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깜짝 발탁'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순민이 대표적인 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 밖에도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어린 선수들을 깜짝 소집하기도 했다. 실제로 클린스만 감독은 그동안 유럽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을 눈여겨 본 것으로 전해진다. 몇몇 선수들은 이미 관련 서류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클린스만 감독의 '+2'는 누가 될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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