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건강 비상 “밤새 식은땀, 옷 다 젖어”→김아중 조용한 식탐(어사장3)[어제TV]

이하나 2023. 12. 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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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어쩌다 사장3’ 캡처)
(사진=tvN ‘어쩌다 사장3’ 캡처)
(사진=tvN ‘어쩌다 사장3’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인성이 많은 일정 탓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12월 2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박경림이 떠나고 LA 출장을 갔던 박병은, 윤경호가 돌아왔다.

영업 4일차 오후 김아중은 저녁 영업 준비를 마치고 카운터 쪽으로 온 조인성에게 “아까 뭐 먹던데? 우리 빼고”라고 물었다. 박경림이 가져다 준 복숭아를 먹던 김아중은 조인성에게 이 모습을 들켰다. 조인성은 “뭐 하는 거냐. 항상 먹다가 걸리냐”라고 장난을 쳤다. 김아중은 이후에도 손님이 선물한 음료를 먹다가 차태현과 눈이 마주쳤다. 차태현은 “괜찮아. 나도 먹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손님이 뜸해지자 박경림, 김아중은 마트 밖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김아중은 “저는 내일 선배님이랑 같이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다 날 속였다. 뭔가 압박이 느껴지고 생각하지 못한 전개”라고 현실을 부정했다. 박경림은 “그게 ‘어쩌다 사장’만의 매력 아닌가. 인생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 재밌는 거다. 다 준비해서 흘러만 가면 재미없다. 네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잘했다”라고 위로했다.

마트 식당에는 인근 태권도 도장 관장과 사범이 손님으로 방문했다. 조인성이 태권도 4단이라는 것을 알게 된 사범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90도로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다. 조인성은 공교롭게도 관장과 같은 중학교, 같은 도장 출신이었다.

조인성은 관장에게 “저도 배우 안 했으면 관장님처럼 지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아무나 하는 건 아니지만”라며 “고등학교 때 관장님이 되게 많이 챙겨줬다. 부모님은 맞벌이하시고 애는 혼자 있으니까 삐뚤어질까봐 잘 챙겨주셨다. 관장님한테 술 배우고 사모님이 엄마처럼 챙겨주셨다. 내가 군대 있는데 돌아가셨다. 그런 스승님이 없어지니까 이상하더라”라고 고백했다.

관장은 “태권도가 그런 것 같다. 저도 저희 스승님 지금 우즈벡에 계신다. 스승님이 중학교 때 저를 잡아주셨다. 사춘기에 방황할 뻔했는데 잡아주셨다”라고 공감했다. 조인성은 “당시에 태권도 관장님은 그렇게 무서웠다. 운동뿐만 아니라 정신도 같이 가르친다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마트 영업 종료 후 차태현은 이날 매출을 20,000달러를 달성한 것을 보고 박경림, 김아중에게 달려갔다. “오늘 매출 신기록이다”라는 말에 들떴던 두 사람은 김아중이 실수로 13,000달러를 찍었던 것을 떠올리며 허무해 했다. 차태현은 “아중이 덕분에 기록이다. 2,600만 원을 아중이 덕분에”라고 장난을 쳤다.

그 사이 마트에는 LA 출장을 마치고 박병은, 윤경호가 도착했다. 박병은이 반갑게 인사하자, 김아중은 “‘오랜만’인가 선배님. 우리 본 적 있나”라고 물었고, 박병은은 “홍대에서 봤잖아”라고 당황했다.

직원들은 임주환이 만든 들기름 막국수와 근처 치킨집 사장님이 선물한 치킨, 텍사스에서 한인마트를 운영하는 손님이 선물한 달래 김치, 깻잎장아찌 등으로 식사를 했다. 윤경호가 “왜 이렇게 못 먹나”라고 묻자, 김아중은 “오늘 많이 정신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때 차태현은 “아니다. 쟤 오늘 많이 먹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임주환도 “어디 숨어서 계속 뭘 먹더라”고 거들었다.

김아중과 박병은은 끝내지 못한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박병은은 “너 나 몰라? 홍대 놀이터에서”라고 진서연 이름까지 언급하며 설명했지만, 김아중은 “나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병은은 “내가 홍대에서 내 친구랑 놀이터 앞에서 좌판 했잖아. 은귀걸이”라고 말하자, 김아중은 데자뷔처럼 기억이 떠올려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도 김아중은 “좌판, 은귀걸이만 생각나고 오빠가 생각이 안 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경림을 보낸 후 차태현, 조인성은 직원들과 영업 5일 차를 맞았다. 윤경호는 수첩과 펜까지 꺼낸 후 지난 8월 조인성과 함께 염정아에게 배운 식혜를 만들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임주환이 만든 만둣국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때마침 출근한 김아중은 “아침에 선식 같은 걸 먹어서”라고 거절했지만, 첫끼인 것처럼 열심히 먹었다. 조인성과 박병은, 윤경호가 예약된 김밥 40줄 주문 때문에 정신없이 김밥을 싸는 동안 김아중은 임주환에게 주방 업무를 배웠다. 그때 김아중은 냉장고에서 발견한 도넛에 정신이 팔렸고, 차태현에게 또 이 모습을 들켜 웃음을 자아냈다.

김밥 코너에서 김밥을 말던 박병은은 “너 어제 자다가 갑자기 식은땀을. 갑자기 나와서 깜짝 놀랐다. 너 어제 옷이 다 젖었지?”라고 조인성의 건강을 걱정했다. 촬영 전부터 여러 작품 일정이 겹쳐 피로가 극심했던 조인성은 “땀이 계속 났다”라고 말했다. 조인성의 몸 상태를 고려해 임주환이 대게 라면을 만들게 됐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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