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그의 세대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공격수!"…세계 정상급 '왼발' 기술까지 갖춘 완벽한 FW, "왼발은 케인에 앞선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또 나왔다.
손흥민은 올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자, 손흥민은 완전한 토트넘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다. 주장으로서 원팀으로 이끌었고, 에이스로도 팀 득점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EPL 10골로 팀 내 1위, EPL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 토트넘을 리그 1위로 이끄는 돌풍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런 손흥민을 향한 프랑스 언론의 극찬이 나왔다. 프랑스의 'L-FRII'은 오른발잡이이면서도 왼발까지 잘 쓰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5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세계 축구에서 양발을 사용하는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상당한 전술적 이점을 제공하고, 또 양발잡이들은 공격에서 예측 불가능성이라는 강점도 있다. 이런 강점은 다양한 각도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수비수와 골키퍼가 예측하기도 어렵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왼발 마무리 기술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는 5명의 선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명단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그의 세대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공격수다. 손흥민은 뛰어난 기술을 가진 완벽한 공격수다. 그는 활활 타오르는 스피드와 마지막 라인에서 적절한 움직임을 찾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왼발이 뛰어나고, 손흥민은 올 시즌 EPL 10골 중 3골을 왼발로 넣었다"고 평가했다.
나머지 4명의 선수를 살펴보면 5위는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왓킨스는 인상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올 시즌 EPL 9골 중 3골을 왼발로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4위는 손흥민 '영혼의 파트너'였던 케인이다.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다. 왼발에 있어서는 손흥민이 케인에 앞선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케인의 왼발 기술은 그를 세계적인 공격수로 돋보이게 하는 결정적인 부분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대표 공격수는 양발로 정확하게 공을 차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2명, 먼저 2위는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다. 이 매체는 "음바페의 결정적인 강점은 양발로 득점을 하는 것이다. 이 능력은 프랑스 축구 천재를 더욱 위협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망의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오른발로 유명하지만, 왼발의 정확성 역시 훌륭하다. 왼발 마무리 능력은 예측불허의 강점을 더했다. 올 시즌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왼발로 8골을 넣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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