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오뚜기 3세 함연지, 개인 채널 돌연 중단…본격 경영 수업 기대 “큰 소명 의식”

이슬기 2023. 12. 2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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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3세' 함연지가 돌연 개인 채널 운영을 중단한다.

12월 21일 함연지가 운영하는 채널 '햄연지'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함께 영상에 자리한 함연지의 남편 역시 "많은 분이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다. 처음엔 카메라 바라보는 것도 어색해서 힘들었다. 이 시간 동안 여러분과 많은 추억을 함께 쌓은 것 같아 좋다. 앞으로도 영상은 안 올리지만 햄연지 잘 아끼고 사랑해주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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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햄연지’
채널 ‘햄연지’

[뉴스엔 이슬기 기자]

‘오뚜기가 3세’ 함연지가 돌연 개인 채널 운영을 중단한다.

12월 21일 함연지가 운영하는 채널 '햄연지'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함연지는 "오늘 영상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두렵고 고민이 많았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는 "그동안 제 근황을 전하면서 미국에서 한국 음식을 어떻게 알릴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하루하루 의미있고 소중하게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함연지는 “4년간 여러분과 하루하루를 공유하면서 달려왔는데 앞으로는 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하게, 소소한 하루하루를 느끼고 즐기면서 그런 것의 의미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카메라 없이 나들이도 가보고 일상 속에서 진정한 저를 찾아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영상에 자리한 함연지의 남편 역시 “많은 분이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다. 처음엔 카메라 바라보는 것도 어색해서 힘들었다. 이 시간 동안 여러분과 많은 추억을 함께 쌓은 것 같아 좋다. 앞으로도 영상은 안 올리지만 햄연지 잘 아끼고 사랑해주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함연지는 "목요일마다 기다려주신다는 분들이 많았지만 영상은 안 올리더라도 하루하루 행복하게 즐겁게 지내주셨으면 좋겠다"며 채널에 대한 사랑에 감사를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손녀로, 함영준 회장의 1남 1녀 중 장녀다. 뮤지컬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도 출연했던 그는 개인 채널을 운영, 재벌가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구독자 47만과 일상을 나누며 소통해왔다.

앞서 함연지는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한다고 밝히면서 "이럴 때일 수록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것에 큰 소명의식이 생겼다"며 "앞으로 가장 큰 미국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장을 배워보려 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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