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비강남 아파트값 차이 '13억원'… "불황에 격차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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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비강남의 아파트값 격차가 올해 4분기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여파로 거래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고가 아파트값은 중저가 지역에 비해 하락 폭이 작았다.
22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4분기(10월1일~12월 20일 기준) 서울 강남과 비강남 집값 차이는 12억8281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4426건으로 직전 분기 대비 59.1%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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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4분기(10월1일~12월 20일 기준) 서울 강남과 비강남 집값 차이는 12억8281만원으로 나타났다. 가격 격차는 1분기 12억4374만원에서 2분기 12억5962만원으로 상승한 뒤 3분기 연속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4426건으로 직전 분기 대비 59.1% 급감했다. 3분기 대비 감소율은 서초가 69.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대문(-68.3%) ▲마포(-68.0%) ▲송파(-66.3%) ▲성동(-65.7%) ▲강남(-65.3%)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매매 계약이 1건 이상 체결된 서울 아파트 1734곳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901곳으로 52%를 차지해 상승 사례 42%보다 많았다.
구별로 살펴보면 도봉이 하락 거래 비중이 72.5%로 가장 컸다. 이어 ▲강북 65.7% ▲종로 63.2% ▲동작 61.5% ▲성북 61.0% 등으로 중저가 아파트 지역이었다. 반면 ▲서초 48% ▲강남 41% 등으로 강남 지역은 서울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자금 여유가 있는 고가 아파트 집주인들은 버틸 수 있지만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집주인이 많은 중저가 지역은 원리금 상환 부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급매물 매도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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