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아침 영하 20도…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강추위 [날씨]

김한울 기자 2023. 12. 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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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DB

 

연중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인 22일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며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 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계속된 한파는 25일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주춤하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영하 8~영하 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지만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0~영하 14도로 전날보다 4도 이상 떨어지겠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영하 15~영하 6도 ▲광명·군포 영하 14~영하 6도 ▲용인·오산·안성 영하 16~영하 6도 ▲광주 영하 17~영하 7도 ▲파주 영하 20~영하 7도 ▲양주·연천·포천 영하 19~영하 7도 ▲인천 영하 14~영하 7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경기남서부는 가끔 구름 많겠다. 특히 경기남서부에는 0.1cm 미만의 약한 눈이 날리겠다.

이전부터 내린 눈이 영하권 날씨에 얼어붙으며 수도권 전역에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기상청은 “눈이 쌓인 곳이 얼어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일(23일)도 최저기온이 영하 17도∼영하 10도에 머물며 춥겠고, 모레(24일)에도 영하 11도∼영하 5도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기온이 올라 최저 영하 8도에서 최고 영상 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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