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적용 '2028대입' 개편안 확정 발표, 해 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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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심의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중에 확정안 발표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해야 하는 법정 시한까지 아직 여유가 있어 국교위의 심의가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만약 국교위가 쟁점 사안을 놔둔 채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교육부에 넘긴다면 쟁점 사안에 대한 추가 논의 과정이 필요해 확정까지 시간이 더 지체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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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시한인 내년 2월까지 장기화 가능성 배제 못해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심의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중에 확정안 발표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국교위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국교위는 조만간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의결을 시도한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은 이르면 지난 8일 국교위 제22차 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교위 대입제도개편특위에 참여한 일부 위원이 진로·융합선택과목의 내신 절대평가 전환, 주요 대학의 '정시 40%' 규제 폐기, 수시·정시 전형의 통합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15일 제23차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해야 하는 법정 시한까지 아직 여유가 있어 국교위의 심의가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법으로 정해진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확정 시한은 내년 2월이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의 세부 내용을 둘러싼 국교위 대입제도개편특위 위원들의 갈등이 계속된다면 최악의 경우 2월 말까지 결론이 안 날 수도 있다.
국교위의 심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교육부 측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법정 시한은 내년 2월까지지만 조기에 확정돼야 교원 연수 등을 위해 각 고교와 시·도 교육청, 대학이 준비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국교위 측에 올해 말까지 의결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국교위가 쟁점 사안을 놔둔 채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교육부에 넘긴다면 쟁점 사안에 대한 추가 논의 과정이 필요해 확정까지 시간이 더 지체될 수도 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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