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농민신문, 농가 실익 큰 도움”

심재웅 기자 2023. 12. 2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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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편리·실익·복지를 최우선에 두는 '조합원이 제일인 농협'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는 데 '디지털농민신문' 보급이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기철 제주 서귀포농협 조합장은 이른바 '디지털농민신문'의 '찐팬(진짜 팬)'이다.

서귀포농협은 최근 임원과 대의원 가운데 희망자를 선정해 이들에게 '디지털농민신문'을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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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농협, 보급 확대 최선
제주 서귀포농협 정기철 조합장(왼쪽 두번째)과 직원들이 ‘디지털농민신문’ 화면이 켜진 휴대전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조합원 편리·실익·복지를 최우선에 두는 ‘조합원이 제일인 농협’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는 데 ‘디지털농민신문’ 보급이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기철 제주 서귀포농협 조합장은 이른바 ‘디지털농민신문’의 ‘찐팬(진짜 팬)’이다. 그는 ‘디지털농민신문’이 나온 초기부터 십분 활용했는데, 앞으로는 조합원에게도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출근할 때나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할 때 ‘디지털농민신문’의 ‘오늘의 주요 뉴스’ 음성서비스를 틀어놓는다”며 “농정 현안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필요하면 ‘지면 보기’를 통해 기사를 자세히 읽어본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서귀포농협은 최근 임원과 대의원 가운데 희망자를 선정해 이들에게 ‘디지털농민신문’을 보급했다. 이는 정 조합장이 직접 ‘디지털농민신문’을 써보고 조합원 실익에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

정 조합장은 “간단한 사용법을 익히면 활용하기 편리하다”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흐름에도 부합해 보급을 적극 추진했다”고 말했다.

조합원 반응은 긍정적이다. 오상헌 상무는 “‘우리농협뉴스’ 메뉴를 통해 서귀포농협 기사를 간추려 볼 수 있어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디지털농민신문’이 가진 고유의 기능이어서 사용자가 새롭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귀포농협은 앞으로 작목반이나 부녀회와 같은 내부 조직과 청년조합원을 대상으로도 보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 조합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디지털농민신문’ 의 진가를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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