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출하농민 위한 공익기금 마련·사업추진 맞손

이민우 기자 2023. 12. 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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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의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과 농협공판장이 출하농민들을 위한 공익기금 마련에 나선다.

도매시장법인의 연간 거래실적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공익적 역할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그동안 제기돼온 출하자와 산지를 위한 환원활동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불만을 불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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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법인·농협공판장, 농어촌희망재단과 업무협약
20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이 농어촌희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익기금 10억원을 출연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장희 서울청과 대표,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 박상호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 정학수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 장상우 농협가락공판장 장장, 홍인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장, 황규광 농어촌희망재단 사무총장.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의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과 농협공판장이 출하농민들을 위한 공익기금 마련에 나선다. 도매시장법인의 연간 거래실적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공익적 역할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그동안 제기돼온 출하자와 산지를 위한 환원활동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불만을 불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은 20일 가락시장에서 도매시장의 공적 기능 확대를 위한 공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어촌희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익기금 10억원을 출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 등 각 도매시장법인 대표와 농협가락공판장 장장 및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매시장이 농산물 생산·출하 농민들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공익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하고, 중장기 계획을 세워 사업을 확대해가자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실제 협약서에 명시된 내용은 ▲농산물 산지 생산·출하 시설 관리 및 지원 ▲농산물 산지 생산·출하자의 물류 효율화 및 개선 사업 지원 ▲농산물 산지 생산자·출하자 등에 대한 교육 지원 ▲농산물 산지 생산자·출하자의 재해(수해·가뭄·저온피해 등) 지원 등으로 생산자·출하자 지원으로 국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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