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상투 잡았나"…와이더플래닛 주가 살얼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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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정재' 테마로 7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와이더플래닛 투자자들이 날벼락을 맞았다.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 부근에서 거래되다가 결국 강보합 수준으로 주저앉았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와이더플래닛은 150원(0.65)%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와이더플래닛은 17.67% 오른 2만7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주가가 28.66%(2만9850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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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주가 변동폭만 29.2%
상투 잡은 개인 투자자…손실 불가피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한동훈·이정재' 테마로 7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와이더플래닛 투자자들이 날벼락을 맞았다.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 부근에서 거래되다가 결국 강보합 수준으로 주저앉았기 때문이다. 고점에서 상투를 잡은 투자자는 최대 29% 손실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와이더플래닛은 150원(0.65)%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와이더플래닛은 상한가 행진은 7번에 끝나게 됐다.
이날 와이더플래닛은 17.67% 오른 2만7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주가가 28.66%(2만9850원)까지 치솟았다. 이 가운데 대량 거래가 터지면서 주가는 장중 빠르게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장 막판에는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주가 변동폭은 29.2%에 달했다.
거래 대금은 총 3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99.4%가 개인들의 매매였다. 거래량은 1284만주로 유통주식(473만주) 회전율은 271%를 기록했다. 회전율이 높다는 건 손바뀜이 자주 일어났다는 의미로, 개인들의 단타 거래가 늘었다는 뜻이다.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46억원6100만원(15만주)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기타법인(비금융투자 법인)이 각각 22억4300만원(8만2000주), 20억1200만원(7만5000주)을 순매도했다. 개인들의 평균 추정 매매단가는 2만5792원으로 종가 대비 9.4% 낮은 수준이다. 이는 이날 와이더플래닛에 투자한 개인들의 손실이 평균 9% 이상 발생했다는 얘기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 장관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합류를 공식화했다. 이정재는 100억원 규모의 와이더플래닛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하고 회사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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