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맛 알았나...日, 1년새 주식 투자 규모 30% 늘어

박소연 2023. 12. 22.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축을 사랑하고 주식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들의 투자 성향이 변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일본 주식 투자 규모가 1년 만에 30% 늘면서다.

주식을 포함한 일본인의 개인 금융자산 규모는 4분기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저축에서 투자로 금융자산의 움직임이 늘어나 일본 국내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주식과 투자신탁 규모가 많이 증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식 맛 알았나...日, 1년새 주식 투자 규모 30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저축을 사랑하고 주식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들의 투자 성향이 변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일본 주식 투자 규모가 1년 만에 30% 늘면서다. 주식을 포함한 일본인의 개인 금융자산 규모는 4분기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21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은행이 전날 발표한 7~9월기 자금순환 통계 속보치를 인용해 9월말 현재 개인이 갖고 있는 금융자산의 합계가 2121조엔(약 1경9276조원)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 증가한 것으로, 4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세웠다.

금융자산은 현금과 예금, 주식과 보험 등의 금융상품을 모두 합친 것이다. 저축에서 투자로 금융자산의 움직임이 늘어나 일본 국내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주식과 투자신탁 규모가 많이 증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짚었다.

특히 주식 자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9월말 기준 일본 개인의 주식 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증가한 273조엔이었다. 투자 신탁은 17.4% 증가한 101조엔이었다. 둘 다 사상 최고 기록이다.

저축 사랑도 여전했다. 현금과 예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1113조엔으로 금융자산 전체의 52.5%를 차지했다.

엔저 현상과 달러 강세로 외화 상품의 보험 평가액이 크게 높아지면서 보험도 0.4% 늘어난 539조엔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은행의 국채 보유는 574조엔으로 정부 발행 국채의 53.8%에 달해 역대 최고의 비율을 보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