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국어, 자연계-수학 반영 비율 높여… 농어촌 일부 정시 선발

윤희선 기자 2023. 12. 22.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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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입 정시 필승전략]
건국대학교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401명을 선발한다. KU일반학생전형(정원 내)은 가군 544명, 나군 683명, 다군 94명 총 1321명이며 농어촌학생 전형(정원 외)은 가군 34명, 나군 42명, 다군 4명 총 80명이다.

올해 건국대는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방법을 변경했다. 계열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문계열은 국어 영역 비중을 높이고 자연계열은 수학 영역을 높였다.

인문Ⅰ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 25%, 영어 10%를 반영한다. 인문Ⅱ는 인문Ⅰ과 비교해 수학을 더 많이 반영한다. 국어 30%, 수학 35%, 탐구 25%, 영어 10%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 선택과목이 제한된다. 수학에서는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탐구도 반드시 과학 과목 2개를 응시해야 한다. 자연Ⅰ은 국어 25%, 수학 40%, 과학 탐구 25%, 영어 10%를 반영하며 자연Ⅱ는 국어 25%, 수학 35%, 탐구 30%, 영어 10%를 반영한다.

이태형 입학처장
예체능계열 성적 반영 방법도 변경됐다. 예체능I(의상디자인학과, 매체연기학과를 제외한 예술디자인대학 모집단위)은 국어 45%, 영어 25%를 반영하고 수학과 탐구 영역 중 반영점수가 높은 영역을 30% 반영한다. 예체능Ⅱ(사범대학 음악교육학과, 체육교육학과)는 국어 50%, 영어 20%를 반영하며 수학과 탐구 영역 중 반영점수가 높은 영역을 30%를 반영한다. 특히 한국사 성적 반영 방법이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까지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5% 반영했으나 올해는 등급에 따라 일정 점수를 감점한다.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지만 5등급 1점, 6등급 1.75점, 7등급 3점을 감점하는 식이다.

다른 영역의 경우 국어/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환산 점수, 탐구는 백분위별 변환보정점수를 반영한다. 변환보정점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이후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인문·수의예과가 1등급 200점이며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자연·예체능은 1등급을 200점으로 반영하며 2등급 198점, 3등급 196점, 4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모집단위 변경도 있다. 지난해 영상영화학과가 올해 영상학과와 매체연기학과로 나뉘었다. 정시에서는 영상학과 35명만 선발하며 매체연기학과 25명은 지난 수시 KU연기우수자 전형으로 선발했다.

정원 외 농어촌학생도 일부 정시로 선발한다. 지원자는 중학교 입학일부터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농어촌 소재지의 중·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연속해 이수하고 해당 기간 부모 모두 농어촌에 거주해야 한다. 또는 초등학교 입학일부터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농어촌 소재지의 초·중·고 전 교육과정을 연속 이수하고 본인이 농어촌에 거주해야 한다.

정시 원서 접수 기간은 2024년 1월 3∼5일이다. 실기고사는 현대미술학과 1월 12일을 시작으로 영상학과 1월 16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1월 17일, 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 및 리빙디자인학과 1월 24일, 산업디자인학과 1월 25일에 진행한다. 사범대학은 체육교육과 1월 17∼20일, 음악교육과 1월 23∼24일에 진행된다. 전체 정시 지원자 최초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 오후 2시이며 등록 기간은 2월 7∼13일 오후 4시까지다. 추가 합격자 발표는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학생 창업의 메카,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건국대는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미래를 꿈꾸고, 잠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혁신적인 학사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건국 인재들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

건국대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는 ‘KU슈퍼루키’는 이미 국제기구와 국제 박람회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해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 현지 기업 및 기관들을 방문해 글로벌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있다. 또 대학 차원에서도 미국·캐나다·중국 등 해외 유수 대학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학생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학생 창업의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건국대 학생 창업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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