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모집 첨단학과-영어 전공학과 신설… 계열별 필수 과목 확인을
합격자 발표는 가군과 나군의 ‘일반전형(수능위주)-인문/사회/자연’과 ‘일반전형(수능위주)-예술/체육(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 제외)’은 1월 26일 오후 6시, 나머지 전형은 2월 6일 오후 6시다. 수시모집 이월 인원이 추가된 최종 모집인원은 정시 원서 접수 전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역모집, 글로벌Hospitality·관광학과 신설
사회과학광역은 정경(국제통상·금융투자학부 제외)/경영/호텔관광(문화관광산업학과, 조리산업학과 제외)/생활과학(식품영양학과 제외)대학 내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ICT광역은 전자정보(생체의공학과 제외)/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에서, 생명과학광역은 생명과학대학 내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광역모집 단위 입학생은 입학 단계에서 희망하는 학과를 100% 선택할 수 있다. 1년간은 다양한 학문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 전공 탐색 기간을 갖는다. 이후 1학년 말 학과를 최종 확정한다. 입학 단계의 희망 전공 조사에서 전공을 예약하고 단과대학 학과별로 학사 관리를 돕는다. 이를 통해 1학년의 대학 생활 적응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다.
신설한 글로벌Hospitality·관광학과는 모든 전공 강의를 영어로 진행한다. 인문, 사회, 콘텐츠, 기술, 문화, 예술, 정보기술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다학제적 시스템을 통해 융복합적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글로벌 호텔이나 리조트, 서비스 산업, 관광, 글로벌 플랫폼 기업, 국제 관광 기획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데이터 분석가, 규제 법률 및 거버넌스, 교육 부문 등 호스피탈리티와 관광 분야에서 역동적 커리어를 펼칠 수 있게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첨단 학과인 전자정보공학부 반도체공학과도 신설됐다.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반도체공학과는 전자정보대학 전자정보공학부에 속하며 수능위주전형으로 12명을 선발한다. 이들 중 수학과 과학탐구(1과목) 영역의 등급이 각각 1등급인 학생에게는 첨단인재장학금을 지급한다. 8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최종 등록자 중 선발한다.
두 번째 기회균형전형으로 260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정원 외 농어촌학생, 수급자, 특성화고교졸업자 등이 포함된다.
계열별 모집 단위별 반영 과목 확인 필요
경희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모집 단위를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 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하고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인문과 자연으로 분할 모집하는 지리학과, 한의예과, 간호학과, 건축학과는 분할 모집의 취지를 살려 수능 점수 반영 영역에 계열별 특성을 고려했다. 인문계열 모집 단위는 수학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2과목)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각 계열에 따라 해당하는 수능 영역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능 반영 영역 중 한 과목이라도 응시하지 않은 경우 지원할 수 없으며 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가산점이나 별도의 지정 과목은 없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영어와 한국사는 본교의 등급별 환산 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은 본교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의 백분위변환표준점수는 수능 성적 개별 통지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열별 반영 비율에도 주목해야 한다.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 비율이 달라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더라도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 점수에 차이가 생긴다.
경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와 대입정보포털(대교협, 대학어디가)에 최근 3년간 정시 통계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21∼2023학년도 경쟁률과 충원율, 최종 등록자 70%의 점수와 상위 80%의 수능 과목별 백분위 평균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이과 통합 수능 도입에 따라 전년도 학과별로 자연계 응시자의 인문계열 학과 교차 지원 비율도 공개했다. 경희대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은 통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지원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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