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전공제’ 도입해 미래 인재 양성… 영어-한국사 반영 달라져
동국대는 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 ‘동국건학장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학업을 통해 원하는 분야로 취업하고 그곳에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의 진로 설정과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동국대만의 학생역량통합 관리 시스템 ‘드림 패스’ 운영 등 각종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순위 8위 달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동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화쟁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3학년도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광역화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컴퓨터공학전공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공학전공 △인공지능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 △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전공 등 5개 전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또한 2024학년도부터는 AI융합대학에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와 함께 시스템반도체학부도 신설해 다양한 학문 간 융합교육을 실현한다.
한편 최근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 분야 정원배정 결과 미래차·로봇 분야에서 동국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가 선정돼 45명 순수 증원을 하게 됐다.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선 융합교육
동국대는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을 장려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별, 전공별 장벽을 허무는 ‘융합전공제’를 도입했다. 융합전공은 어느 학과에 소속된 학생이든지 이수가 가능해 전공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됐다.
현재 동국대는 융합전공으로 ‘공공인재융합전공’과 ‘인텔리전스로봇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인재융합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 문제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고 예측해 이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기술에 대한 이해와 응용 능력 및 행정학, 정치학, 법학, 경제학, 회계학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동국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으로 가군·나군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0.1%에 해당하는 1279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학과 특성화에 따라 일부 편제가 조정되고 첨단 분야 정원이 확대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에서 이과대학 물리학과와 AI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로 편제가 조정됐다.
둘째, 수능성적 영역별 반영 방법 및 반영 비율이 변경됐다. 영어 반영 비율이 5% 축소되고 한국사는 반영 비율 대신 등급별 감점 기준이 적용된다. 실기를 40% 반영하는 체육교육과와 조소전공을 제외한 수능위주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계열별 수능성적 반영 방법을 살펴보면 인문계열·체육교육과·영화영상학과는 국어 35%, 수학 25%, 영어 15%, 사탐 또는 과탐 25%를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15%, 과탐 25%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을 별도로 선발하는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의 경우 국어 25%, 수학 35%, 영어 15%, 사탐 또는 과탐 25%를 반영한다. 계열과 관계없이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 기준을 적용한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감점이 적용되지 않으며 5등급 -2점, 6등급 -4점, 7등급 -6점, 8등급 -8점, 9등급 -10점으로 감점이 적용된다.
동국대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앞서 언급한 변경 사항을 고려해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전년도 입시 결과 및 모집요강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공 가이드북과 전년도 입학 성적을 참고하면 지원 전공 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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