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자연계열 통합 선발… 정보통신융합공학과 신설
서울과학기술대의 일부 학과 모집단위가 조정됐다. 공과대학의 건축학부(건축학전공)는 금년도부터 인문, 자연계열을 통합해 선발하고 에너지바이오대학의 식품공학과 학과 명이 식품생명공학과로 변경됐다. 또한 미래융합대학에 정보통신융합공학과가 신설돼 수시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선발하게 된다.
학생부위주전형의 평가 요소도 변경됐다. 미래융합대학의 평생학습자 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특수교육자전형에서 수시 미충원 인원과 군위탁전형의 추천 인원은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학생부위주전형의 평가 요소는 금년도부터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에서 모두 학업역량, 공동체역량, 진로역량을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과학기술대 신재협 입학처장(금속공예디자인학과)은 “서울 소재 유일의 국립 종합대인 서울과학기술대는 올해로 개교 113주년을 맞았다. 우리 대학은 긴 역사 속에서 전문 지식의 현장 실천을 지향해왔으며 글로벌 연구 중심 명문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재정 지원과 함께 우수한 신임 교수진의 확보와 지속적인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으로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발전하는 대학’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입학 성적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우리 대학은 창의융합대학을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인재 육성과 실용적 학풍을 일관되게 이어가고 있다. 유구한 역사와 발전 가능성, 선도적인 교육지원 등을 바탕으로 발전 가능성과 미래 발전 가치가 높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입학홈페이지에서 전년도 입시 결과를 토대로 한 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험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상담, 전화 상담 등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수시 경쟁률은 14.97대 1로 전년도(14.40대 1)보다 높아졌다. 고교추천전형(교과) 444명 모집에 241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5.43대 1이었으며 학교생활우수자전형(학종)의 경우 총 408명 모집에 6990명이 지원해 17.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전형은 50.24대 1, 실기전형은 16.84대 1로 전체 경쟁률은 0.57 상승했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 100%로 가군에서 377명을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314명을 선발한다. 수능과 실기를 함께 보는 예체능 계열 역시 나군에서 선발하며 모집 인원은 134명이다. 그 외 농어촌학생, 평생학습자, 특성화고졸재직자, 특수교육대상자의 경우 수시 미충원 인원을 정시에서 추가 선발하고 군위탁 전형은 추천 인원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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