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다시 4만4000달러 회복
안중현 기자 2023. 12. 22. 03:04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며 4만4000달러대에 진입했다. 가상 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전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4만4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5일엔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 만에 4만5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난 18일엔 4만600달러 선까지 내렸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뛴 이유에 대해 디지털 자산 플랫폼 사토리리서치 공동 창업자 텅훙은 “1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임박하고,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상 화폐 거래소의 FTX의 보상 비율이 상승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EC는 내년 1월 10일까지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기한이 다가오면서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상 화폐 거래소 FTX가 고객과 채권단에 지급할 수 있는 보상 비율이 가상 화폐 가격 상승으로 10월 말 50~57% 수준에서 최근 57~73%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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