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폰으로 LTE 요금’ 새해부터 통신3社 다된다
채제우 기자 2023. 12. 22. 03:03
KT·LG유플도 ‘요금제 제한’ 폐지
KT와 LG유플러스가 5G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LTE(4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가입을 허용한다. 반대로 LTE스마트폰 이용자도 5G 요금제 가입도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부터 KT, 내년 1월 19일부터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단말기 종류에 상관없이 5G와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개정해 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5G폰 이용자는 5G 요금제만, LTE폰 이용자는 LTE 요금제만 가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를 먼저 푼 데 이어, 이번에 KT와 LG유플러스도 가세하면서 통신 3사 가입자들은 5G·LTE 요금제 중에서 원하는 요금제를 골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가령, 현재 통신 3사의 5G 요금제에선 월 4만원대가 가장 저렴한데, 이제 5G폰 이용자가 월 3만원대 LTE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이용자들은 5G와 LTE 요금제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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